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폭 둔화…전셋값은 9개월 만에 오름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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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폭 둔화…전셋값은 9개월 만에 오름폭 최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3.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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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정부의 2·4공급대책으로 인한 물량확대 기대감과 중장기 시장안정 전망, 매수심리 안정세, 주택담보대출 상승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며 6주 연속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1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ㄷ은 0.06%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09%)가 서초동·방배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08%)는 압구정동·개포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5%)는 명일동·암사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송파구(0.08%)는 잠실동·신천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양천구(0.11%)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목동 위주로, 동작구(0.08%)는 흑석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10%)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월계동 구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도봉구(0.07%)는 쌍문동·창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07%)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연남동·도화동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6%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 역시 상승폭이 둔화된 0.37% 올랐다.

인천 연수구(0.49%)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송도신도시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옥련동 위주로, 서구(0.43%)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가정동·당하동 위주로, 부평구(0.42%)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부개동·삼산동 위주로, 중구(0.41%)는 교통호재(제3연륙교) 영향이 있는 운남동·중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의왕시(0.90%)는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오전동·고천동 위주로, 안산시는 상록구(0.90%)·단원구(0.82%) 등 교통호재가 있거나 인근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0.85% 올랐다.

시흥시(0.81%)는 정왕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군포시(0.50%)는 금정동·산본동 구축 위주로, 안양 만안구(0.49%)는 교통개선(월판선·신안산선) 기대감이 있는 석수동·안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4% 상승했고 8개도는 0.16%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은 0.35% 상승했다. 유성구(0.3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죽동·상대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37%)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관저동·복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35%)는 태평동·문화동 등 재건축 단지 위주로, 대덕구(0.3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법동·송촌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35% 상승했다. 달성군(0.43%)은 테크노폴리스 인근 현풍읍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39%)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대봉동·대신동 (준)신축 위주로, 북구(0.37%)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구암동과 정주여건 양호한 침산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단기 급등피로감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안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시 외곽 조치원읍 중소형 위주로 0.16%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남(0.24%), 충북(0.21%), 부산(0.20%), 제주(0.18%), 울산(0.17%), 강원(0.17%) 등에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0.06%)보다 오름폭이 축소된 0.05% 상승했다. 이는 작년 6월 첫째 주(0.04%)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강북권 일부지역과 구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지만 고가단지 위주로 매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02%)가 거여동·풍납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지역 위주로, 서초구(0.02%)는 서초동·방배동 정비사업 인근지역 위주로, 강남구(0.01%)는 역삼동·압구정동 위주로, 강동구(0.01%)는 둔촌동 등 정비사업 인근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물이 누적되며 강남4구 전체적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관악구(0.06%)가 신림동·봉천동 역세권 위주로, 동작구(0.05%)는 노량진동·신대방동 상대적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09%)가 왕십리뉴타운과 옥수동 신축 위주로, 성북구(0.09%)는 길음동 대단지와 정릉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09%)는 상계동·월계동 재건축과 역세권 위주로, 중랑구(0.08%)는 묵동·면목동·신내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6% 올라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는 0.17%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인천 남동구(0.43%)는 구월동·논현동·서창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38%)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부개동·삼산동 위주로, 중구(0.35%)는 영종도 내 중산동이나 구도심지인 신흥동 위주로, 서구(0.29%)는 청라지구와 검단신도시 중저가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2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도화동·학익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56%)는 서울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평택시(0.56%)는 세교동·동삭동·용이동 등 매매가격과 동반해 동두천시(0.41%)가 지행동·생연동 등 상대적인 저가 단지 위주로, 의왕시(0.2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포일동·청계동 (준)신축 위주로, 안산시는 단원구(0.31%)·상록구(0.18%) 등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선부동·원곡동 대단지 위주로 0.26%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고 8개도 역시 0.14% 상승률을 보이며 변동이 없었다.

대전은 0.32% 상승했다. 서구(0.39%)는 관저동·둔산동 대단지와 도안지구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33%)는 목동·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31%)는 용운동·판암동 구축 위주로, 유성구(0.28%)는 계산동·전민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광주는 0.08% 상승했다. 광산구(0.15%)가 전세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첨단지구 인근 단지 위주로, 남구(0.1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봉선동 구축 위주로, 동구(0.06%)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산수동·소태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나성동·한솔동과 조치원읍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지만 나성동 신규입주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된 0.12% 상승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대구(0.25%), 울산(0.24%), 제주(0.24%), 부산(0.18%), 충북(0.18%), 충남(0.18%), 경남(0.14%), 강원(0.13%)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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