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 봄비…황사 영향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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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지방 봄비…황사 영향 미세먼지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4.1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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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서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에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수도권과 충남북부, 충남서해안, 강원영서는 오전부터 낮 사이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서는 오후까지 약하게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충남권남부내륙과 충북, 전북, 경북북부내륙에도 낮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부터 낮 사이 전남권과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산지에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남권·충북북부·서해5도 5mm 내외, 전북·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 5mm 미만이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남풍이 불면서 어제(-1~9도)보다 5도 가량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이상이 되겠고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북내륙은 5도 이하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가 되겠지만 동해안과 전남권,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20도 내외가 되겠다. 특히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중부지역은 황사의 영향으로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지난 14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에 의해 발달한 비구름대와 함께 남동진하고 있는 영향이다.

오전부터 밤 사이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5~60km/h, 순간풍속 70km/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에서 지면 부근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영동은 대기가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서해중부먼바다는 낮까지,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오전부터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중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오전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에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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