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포스 차량용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화재…즉각 사용중단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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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포스 차량용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화재…즉각 사용중단 권고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4.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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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포스 차량용 보조배터리. [출처=일렉트로포스 누리집]
일렉트로포스 차량용 보조배터리. [출처=일렉트로포스 누리집]

A씨는 지난 2월 일렉트로포스 차량용 보조배터리를 구입해 장착했지만 화재가 발생해 운전석 부분이 소실됐다.

B씨도 지난해 말 일렉트로포스 차량용 보조배터리를 구입해 장착했는데 지난 3월 장착 위치인 트렁크에서 제품 연소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일렉트로포스가 제조한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포스제로 DF-10plus, DF-15, DF-15plus 등 일부 모델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즉각적인 사용중단을 권고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랙박스 보조배터리는 주차 중 녹화 전원을 위해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과 같이 소비자가 구매·설치하는 전기용품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일렉트로포스가 제조한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일부 모델과 관련한 화재 사고가 한국소비자원, 온라인커뮤니티(보배드림), 소방서 등을 통해 다수 접수됨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과정에서 불법 등 제품 결함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제품 수거 등 리콜 조치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경기 수원, 올해 2월 대구 달성·경기 가평, 3월 충북 제천 등 현재까지 10건 정도의 화재 사고가 파악되고 있다.

일렉트로포스는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6700여개 제품에 대해 지난 1월22일부터 결함으로 인한 무상교환 등 자발적 시정조치를 실시하고 있었지만 지난 329일 폐업을 한 상태다.

조치 대상 모델은 지난해 11월2일부터 올해 1월21일까지 출고된 일렉트로포스의 차량용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3종 6707개(포스제로 DF-10plus 2117개, DF-15 70개, DF-15plus 4520개)가 해당된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화재 예방을 위해 조치 대상 모델을 차량에 장착한 소비자은 즉시 사용을 중단할 수 있도록 보조배터리를 설치한 장착점 방문을 당부했다.

[출처=일렉트로포스 누리집]
[출처=일렉트로포스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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