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항공안전기술원과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인증기술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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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항공안전기술원과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인증기술 개발 협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4.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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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현대차 신재원 사장(왼쪽)과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지난 21일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현대차 신재원 사장(왼쪽)과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무인항공시스템(UAS), 항공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과 주도권 확보에 나서는 등 K-UAM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항공안전기술원(KIAST)과 지난 21일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안전과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민간항공기∙공항∙항행시설의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시험, 인증,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는 결함 분석, 첨단 항공기술의 개발과 표준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Team Korea)’에 참여하고 있는 양측의 인력, 기술, 지적재산, 연구시설 등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고 상호협력함으로써 국내 UAM 산업 발전과 항공분야 신기술에 대한 안전 제도 마련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무인항공시스템,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항공 부문 인증기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함으로써 UAM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2028년 출시 예정인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다양한 기관·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UAM산업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는 등 리더십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에는 항공우주 산업 스타트업 회사인 오프너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한 벤 다이어친을 UAM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하고 이지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UAM 기체 개발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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