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황사에 천둥·번개·우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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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황사에 천둥·번개·우박까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4.2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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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청권·강원도(동해안 제외)·전라권은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중심으로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밤에 다시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수도권과 강원도·충북북부에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우리나라 상층(고도 5km 부근)으로 찬 공기(-25도 이하)가 유입되면서 상·하층(지상~5km) 사이 기온차가 40도 이상 커짐에 따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오후에 강원도와 충북북부, 경북권, 경남권동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이 매우 발달하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충북북부·경북권·경남권동부·울릉도·독도 5~40mm, 수도권·충청권(충북북부 제외)·전라권·경남서부 5mm 미만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5~25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가 되겠지만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5도 내외가 되겠고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충청권내륙과 강원영서남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전국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겠고 최대순간풍속 65km/h(18m/s)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먼바다·제주도해상(제주도북부앞바다 제외)은 밤부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제주도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대조기)으로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도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에 남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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