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등 중부지방 낮까지 비…내일까지 황사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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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등 중부지방 낮까지 비…내일까지 황사 유입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5.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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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충남북부에는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아침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전남동부내륙, 경북권, 경남내륙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한때 강원동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동일한 지역에서 강수 지속 시간이 1~2시간으로 짧겠지만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동부·경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동부, 경북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산지 5~10mm, 충청권·전북·전남동부내륙·경북권·경남내륙·서해5도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커 크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5일부터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으며 북서풍에 의해 남동쪽으로 이동해 중국 내몽골고원과 발해만 북서쪽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돼 오늘과 내일 영향을 주겠다.

중부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서부와 충남서해안·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강원영동은 110km/h(3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하겠다. 특히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내일까지, 강원영동은 9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중부전해상과 서해남부북쪽먼바다는 오후까지, 동해상에는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밤 사이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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