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60개 단지서 4만5059세대 분양…작년보다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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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60개 단지서 4만5059세대 분양…작년보다 58%↑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6.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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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 중 미처 분양을 하지 못했던 단지들이 6월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 인천계양신도시를 시작으로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실시되기 때문에 이를 피해 서둘러 분양을 하려는 건설사들로 6월은 작년보다 많은 공급이 예정돼 있다.

7일 직방에 따르면 6월에는 60개 단지 총세대수 4만5059세대 중 3만4448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직방]
[자료=직방]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6474세대로 58% 증가하고 일반분양은 1만5213세대로 79%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해 5월 예정됐던 분양 물량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공급되는 4만5059세대 중 2만2205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가 1만2069세대로 가장 많다. 지방에서는 2만2854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부산광역시가 5953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방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지난 5월(9696세대)에 비해 훨씬 많은 물량이 준비돼 있다.

서울시에서는 6개 단지 5107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12개 단지 1만206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들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를 보였다. 평균 청약경쟁률 809대 1을 보이며 2015년 이후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했는데 6월에도 이 같은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인천시에서는 6개 단지 502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직방]
[자료=직방]

지방은 부산시(5953세대), 대구시(4435세대), 충청남도(3414세대)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6월은 부산시·대구시 등 지방광역시에서 대단지들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분양한 군산호수공원아이파크는 최고 145.1대 1, 평균 55.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지방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조사한 5월 분양예정단지는 59개 단지 총 4만8855세대로 일반분양 4만832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0개 단지 총 1만8828세대(공급실적률 39%), 일반분양 1만7638세대(공급실적률 43%)로 나타나 예정 물량 대비 약 39%가 실제 분양되는 데 그쳤다.

직방은 지난 2일 국토부는 3기신도시 첫 번째 지구계획을 확정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대기수요를 해소할 사전청약이 가까워지면서 6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단지들의 분양 일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달 28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무순위청약자의 자격요건이 해당지역 무주택거주자로 강화되고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무순위 물량에 당첨되면 일반 청약과 동일한 재당첨제한(투기과열지구 10년, 조정대상지역 7년)을 적용받게 된다면서 무순위 청약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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