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건축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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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건축심의 통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6.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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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남측 투시도. [서울시 제공]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남측 투시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지상 33층 지하 4층 규모로 공동주택 2992세대(임대 531세대·분양 2461세대)와 부대복리시설(7926㎡), 근린생활시설(2만2324㎡)로 계획됐다.

사업부지는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위치한 교통 요지로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중 가장 큰 면적(구역면적 13만2132㎡)을 차지하고 있는 대규모 단지다.

지역적·입지적 특성에 따라 사업부지는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계획을 위해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추진됐다.

특별건축구역을 통해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한 표정을 품고 있는 마을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아파트 단지를 계획함으로써 우수한 도시 경관과 스카이라인을 만들었다.

사업부지의 동서남북에는 최대 폭 20m에 달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게 했고 사업부지 남측에는 근린공원·공공청사·유치원을 설치해 사업의 공공성을 도모했다. 특히 공공청사 상부는 경사형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근린공원과 함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단지 내 지역 문화센터·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해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주민 간의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했다.

주거 유형에서는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평형을 비롯해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7개의 다양한 평형을 도입했으며 임대세대와 분양세대를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모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6년 착공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스피디한 주택 공급과 동시에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방형 발코니·태양광 설비 등을 적극 도입토록 해 건축물의 입면 변화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와 친환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건축계획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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