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역남측·장위12구역·약수역인근 등 도심 공공주택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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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역남측·장위12구역·약수역인근 등 도심 공공주택 후보지 선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8.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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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서대문역 남측(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성북구 구 장위12구역, 울산혁신도시 남측, 서울 약수역 인근. [국토교통부 제공]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서대문역 남측(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성북구 구 장위12구역, 울산혁신도시 남측, 서울 약수역 인근.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4500호 공급이 가능한 규모의 4곳 후보지를 추가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심 공공복합사업 후보지는 서울특별시 3곳, 울산광역시 1곳 등 총 4곳이다.

서울 서대문구 1곳은 역세권이며 서울 성북구·중구·울산 중구 등 3곳은 저층주거지역이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대문역 남측은 도심 중심가의 좋은 입지에도 주변지역에 비해 노후·저이용 지역에 주거‧상업 등 기능이 집약한 고밀개발을 통해 자족거점지로 조성해 역세권과 도시 중심가로서의 가능을 강화한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구 장위12구역은 사업정체로 정비구역이 해제된 이후 지속 노후화가 진행 중인 지역으로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와 친환경적 요소와 연계한 건축물 배치 등을 통해 쾌적하고 경관이 우수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서울 중구 신당동 약수역 인근은 부지 특성(1종지역․구릉지 등)상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별도 개발이력 없이 노후화 중이었지만 공공참여와 인센티브로 사업성을 제고해 인근 공원 등과 연계·조화되는 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울산 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 남측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개발대안이 부재한 지역에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해 울산의 신주거지역 조성과 지역활성화을 도모한다.

국토부는 후보지선정 관련 서울 소재지는 1~5차 발표와 동일한 입지요건이, 경기·울산지역은 지역여건 등을 감안해 20년 초과 노후건축물 수가 50% 이상인 주거지가 대상지로 검토됐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후보지 4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61%포인트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급세대도 도시규제완화와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256세대(29.7%)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토지주 수익은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분양가액이 시세 대비 평균 60%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0%p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도심 내 주택공급 사업들의 후보지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간 대책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사전청약 확대개편 등을 통해 국민이 조기에 주택공급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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