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21%↑…재건축 견인 상승폭 소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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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21%↑…재건축 견인 상승폭 소폭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8.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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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대체로 거래활동 감소세가 지속된 가운데 재건축 계획안 통과 등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진 재건축이나 인기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1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21% 올라 지난주(0.20%)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강남4구에서는 재건축 진척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구(0.25%)가 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24%)는 방이동·잠실동·가락동 재건축과 인기 단지 위주로, 서초구(0.24%)는 반포동 재건축과 방배동 신축 위주로, 강동구(0.16%)는 둔촌동·고덕동·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강서구(0.24%)가 마곡지구 위주로, 관악구(0.24%)는 신림동·봉천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32%)가 상계동 구축과 공릉동·월계동 위주로, 도봉구(0.29%)는 창동·방학동 구축 위주로, 중랑구(0.21%)는 신내동·면목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41%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는 0.50%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연수구(0.59%)는 교통호재가 있거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동·연수동·청학동 위주로, 부평구(0.48%)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역세권 구축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서구(0.46%)는 청라신도시와 루원시티 신축 위주로 올랐다.

경기 안성시(0.89%)는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과 저평가 인식으로 매수세가 지속되며 오산시(0.86%)는 부산동 신축과 원동·갈곶동 등 구축 위주로, 화성시(0.71%)는 교통호재가 있거나 중저가 메리트가 있는 동탄신도시 외곽지역 위주로, 평택시(0.7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비전동·세교동 위주로, 군포시(0.70%)는 리모델링·정비사업 기대감과 당동 등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0% 상승했고 8개도는 0.22% 상승했다.

부산은 0.27% 올랐다. 해운대구(0.54%)는 좌동신도시 위주로, 수영구(0.43%)는 망미동·민락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연제구(0.36%)는 연산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은 0.27% 올랐다. 유성구(0.3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하기동·전민동 위주로, 동구(0.27%)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신흥동·천동 위주로, 중구(0.26%)는 옥계동·부사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전반적으로 매물누적이 지속되며 구축 위주로 0.06% 내렸지만 지난주(-0.15%)보다는 하락폭이 크게 줄었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38%), 충남(0.31%), 전북(0.29%), 충북(0.28%), 광주(0.22%) 등에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16% 상승했다. 여름휴가철과 대체휴일 등으로 거래활동이 감소했지만 학군이나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7%)가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잠원동·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20%)는 거여동·신천동 위주로, 강동구(0.14%)는 상일동·암사동·고덕동 신축 위주로, 강남구(0.16%)는 수서동·개포동·도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9%)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노량진동·사당동 위주로, 구로구(0.15%)는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20%)가 하계동·상계동 재건축이나 월계동 중저가 위주로, 종로구(0.17%)는 인근 대비 저가인식이 있는 평동·명륜동 위주로, 은평구(0.18%)는 구산동·수색동 중저가 위주로, 동대문구(0.16%)는 전농동·장안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0.29% 상승했고 경기는 0.32% 올랐다.

인천 연수구(0.56%)는 학군이 우수한 송도신도시 내 신축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40%)는 계산동·효성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24%)는 개발호재가 인접한 산곡동·부개동 역세권 위주로, 남동구(0.2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논현동·구월동·만수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0.64%)는 은계지구와 정왕동 내 상대적인 중저가 단지 위주로, 안성시(0.58%)는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상승했으며 안산 단원구(0.52%)는 고잔동·초지동 역세권 인근 주요 단지 위주로, 양주시(0.46%)는 광사동 중저가와 옥정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남양주시(0.43%)는 평내동·호평동 역세권 인근과 다산동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2%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었고 8개도는 지난주와 같은 0.17% 올랐다.

대전은 0.24% 상승했다. 매물 부족현상이 있는 가운데 중구(0.32%)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대덕구(0.31%)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석봉동 신축 단지 위주로, 동구(0.29%)는 판암동·용운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울산은 0.18% 상승했다. 동구(0.31%)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있는 방어동·화정동 구축 위주로, 울주군(0.24%)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범서읍·언양읍 위주로, 북구(0.21%)는 송정동·화봉동 등 지역 내 개발호재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올랐다.

세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새롬동·한솔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높은 단지 위주로 0.04% 하락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27%), 제주(0.20%), 충남(0.19%), 전북(0.17%) 등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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