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지역별 인기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은행권 주택담보 대출 한도 축소와 그간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1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19%)보다 오름폭이 둔화된 0.17%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는 강남구(0.23%)가 삼성동·역삼동 위주로, 송파구(0.22%)는 문정동 중대형이나 신천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21%)는 방배동·서초동 위주로, 강동구(0.17%)는 상일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수세 감소하며 강남4구 전체로는 0.23%로 지난주(0.25%)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강서구(0.19%)가 마곡지구와 가양동 위주로, 동작구(0.18%)는 상도동·신대방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26%)가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이나 신계동 신축 위주로, 마포구(0.26%)는 아현동·대흥동·현석동 등 주요 단지의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노원구(0.22%)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2%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 역시 0.39% 올라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52%)는 교통호재가 있는 옥련동·선학동과 개발 기대감이 있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50%)는 효성동·작전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44%)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십정동·청천동 위주로, 남동구(0.38%)는 남촌동·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오산시(0.75%)는 인근지역 대비 저가 인식이 있는 누읍동·양산동 신축 위주로, 안성시(0.62%)는 교통호재가 있는 아양동·중리동 중저가 위주로, 이천시(0.55%)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안흥동 등 위주로, 의왕시(0.53%)는 삼동·오전동 위주로, 군포시(0.52%)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당정동·도마교동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0% 올랐고 8개도는 0.24% 상승했다.
부산은 0.28% 올랐다. 사상구(0.46%)는 학장동 등 저평가 인식이 있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연제구(0.4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연산동·거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래구(0.41%)는 안락동·사직동 위주로, 해운대구(0.40%)는 좌동·반여동·반송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은 0.27% 올랐다. 유성구(0.36%)는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노은동·지족동 주요 단지와 송강동 중저가 위주로, 중구(0.32%)는 문화동·태평동·중촌동 일대 구축 위주로, 동구(0.30%)는 판암동·용운동·천동 등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충북은 0.40% 올랐다. 제천시(0.67%)는 저가 인식이 있거나 재건축 단지 위주로, 충주시(0.62%)는 중앙탑면·교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남(0.31%), 제주(0.28%), 경남(0.25%), 광주(0.24%) 등에서는 올랐고 세종(-0.01%)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가을이사철을 맞아 대체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그간 상승폭이 높았던 일부 단지는 매물 증가하고 호가가 하락하며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0.13% 올랐다.
강남4구에서는 강동구(0.16%)가 암사동 신축과 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5%)는 학군수요가 있는 대치동·역삼동 위주로, 송파구(0.15%)는 잠실동·신천동·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12%)는 서초동·잠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7%)가 신대방동 구축 위주로, 영등포구(0.15%)는 여의도 재건축이나 문래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8%)가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공덕동 위주로, 서대문구(0.18%)는 남가좌동·북아현동 위주로, 종로구(0.17%)는 창신동·무악동 상대적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5% 올랐지만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 또한 0.27%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 연수구(0.39%)는 학군이 우수한 연수동·동춘동 역세권 인근 위주로, 계양구(0.35%)는 효성동·작전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26%)는 청천동·부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25%)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용현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양주시(0.59%)는 덕계동·덕정동 역세권과 중저가인 광사동·만송동·삼숭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50%)는 고잔동·원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시흥시(0.4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은계지구와 정왕동 구축 위주로, 안성시(0.47%)는 공도읍 대단지 위주로, 이천시(0.43%)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부발읍·대월면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지난주와 같은 0.15% 상승했고 8개도는 0.18%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울산은 0.28% 상승했다. 북구(0.46%)는 상대적으로 중저가 단지인 천곡동·명촌동 위주로, 동구(0.3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동부동·전하동 위주로, 남구(0.23%)는 무거동·선암동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며 매매가격과 동반해 올랐다.
대전은 0.18% 상승했다. 대덕구(0.29%)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송촌동·법동 위주로, 중구(0.27%)는 주거·교육환경이 양호한 중촌동·선화동·목동 위주로, 동구(0.21%)는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거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판암동·천동·효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가을이사철 수요가 있는 가운데 행복도시 내 종촌동·다정동 위주로 0.12% 상승하며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34%), 제주(0.29%), 충남(0.24%), 부산(0.17%), 전북(0.17%), 경남(0.17%) 등에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