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늘고 개인 줄어…9월 외화예금 16억 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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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늘고 개인 줄어…9월 외화예금 16억 달러 증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0.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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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기업 수출대금 예칭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42억 달러로 전달보다 16억 달러가 늘었다.

외화예금은 지난 4월까지 석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며 역대 최대 규모까지 늘었지만 5월 이후 7월까지 둔화세가 이어졌고 다시 8월부터 두 달 연속 증가세세를 이어갔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지난달에는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과 금전신탁 만기도래 자금예치 등으로 기업의 달러화예금이 22억3000만 달러 증가한 가운데 개인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4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위안화예금도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 회수자금 예치 등으로 늘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예금이 821억5000만 달러로 17억7000만 달러 늘었고 엔화예금은 47억9000달러로 1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유로화예금은 38억9000낭 달러로 1억1000만 달러 줄었으며 위안화예금은 16억2000만 달러로 8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38억4000만 달러로 25억4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103억6000만 달러로 9억4000만 달러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57억6000만 달러로 21억 달러 늘어난 반면 개인예금은 184억4000만 달러로 5억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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