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액체납자 압류차량 2차 공매…벤츠·SM3 등 2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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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액체납자 압류차량 2차 공매…벤츠·SM3 등 28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0.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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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상습 체납자와 대포차 근절을 위해 지난 6월 시·구 합동 단속으로 견인한 차량 등 압류차량 28대를 공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매는 오토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고기간인 지난 19일부터 오토마트 홈페이지에서 공개되며 입찰기간은 오는 11월23~29일이다.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공고 기간 동안 서울시 인터넷 공매 협력업체인 오토마트 홈페이지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의 사진과 차량점검 사항 등과 함께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공매최저가), 공매일시, 차량보관소 위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 상태는 공고기간인 오는 11월29일까지 해당 차량이 보관돼 있는 인천보관소를 방문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자동차는 2021년식 승용차량을 비롯해 외제차·여가용 차량 등 다양한 차량이 포함돼 있다.

매각예정가는 2021년식 레이 차량 1200만원, 2016년식 벤츠 차량이 1500만원, 2008년식 SM3 차량이 50만원 등이다.

오토마트 관계자는 감정가액은 차량 전문 감정평가사가 공매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차량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정한 가격으로 책정했으며 공매진행시 별도의 중개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매대상 차량 체납자는 28명으로 이들이 체납하고 있는 체납건수는 자동차세 등 총 655건, 체납액은 18억6400만원이다.

공매차량 중에서는 건설 관련 법인이 2014년 법인지방소득세 등 47건 2억98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가장 많은 금액을 체납중이며 가장 많은 금액을 체납한 개인은 2004년 주민세종합소득세할 등 12건 2억87000만원이다.

서울시는 매년 수시로 압류된 자동차를 공매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2401대를 매각해 22억8100만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고 2021년도에도 8월말까지 총 292대를 매각해 2억9400만원을 징수했다.

지난 6월 압류차량 2772대에 대한 자동차 인도명령서를 일괄 발송한 이후 자발적인 차량반납이 지속 이어지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 압류차량 공매는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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