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왕릉 10월 말~11월 초 단풍 절정…곳곳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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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왕릉 10월 말~11월 초 단풍 절정…곳곳 문화행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0.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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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부용정의 단풍. [문화재청 제공]
창덕궁 부용정의 단풍.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궁궐과 조선왕릉의 가을 단풍 시기를 안내하고 다양한 가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4대궁과 종묘·조선왕릉 내 가을 단풍은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11월20일까지 대략 한 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궁궐과 조선왕릉은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창덕궁 후원,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남양주 광릉, 서울 태릉과 강릉, 고양 서오릉 등이다. 이밖에도 궁궐과 조선왕릉 곳곳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단풍 기간 중 궁·능을 찾는 관람객들이 즐길만한 각종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먼저 궁궐에서는 창덕궁 연경당에서 효명세자의 효심을 담은 춤 공연인 ‘연경당 진작례 재현 공연’(11월4~5일)과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11월9~12일)가 펼쳐지며 덕수궁에서는 전통과 현대 미술의 절묘한 어우러짐 ‘상상의 정원’(9월10일~11월28일) 전시가 선보이고 있다.

조선왕릉에서는 동구릉 ‘세계문화유산 스탬프 투어 챌린지’(11월10일까지)가 진행 중이고 세종대왕릉(영릉)과 동구릉·서오릉, 융건릉, 홍유릉 등에서 조선왕릉문화제(24일까지)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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