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2024년까지 주차면 5% 전기차 충전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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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 2024년까지 주차면 5% 전기차 충전기 설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1.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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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청사내 전기차량 증가와 2050 탄소중립 정부기조에 발맞춰 정부청사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세종을 포함해 13개 정부청사에 91대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완속 충전기 45대는 관용차 위주로 사용 중이며 급속 충전기 46대는 유료로 전환해 민원인과 입주공무원 차량이 사용할 수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 180대, 2024년까지 400대 등 주차면의 5%(설치기준의 2.5배)인 670대까지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추가 설치되는 충전기는 출·퇴근 동안 장시간 주차하는 실정을 반영하고 주차와 충전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완속형충전기 위주로 설치하고 청사 방문 민원인과 일반시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청사 지상 주차장 또는 외부 주차장에 급속형충전기 위주로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대에 그치지 않고 전기차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위탁사와 계약을 맺어 지난 8일부터 체계적인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향후 청사관리본부는 전기차 충전기의 사용시간, 사용빈도, 충전량 등의 데이터 통계 분석 기반으로 후속 관리할 계획이며 추가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의 수량, 완속·급속 비율 등을 조정해 정부청사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친환경차량의 국제적인 확대 추세에 맞춰 선제적으로 충전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입주공무원과 청사 방문 민원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후속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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