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매수세 축소’ 서울 아파트값 0.14%↑…3주 연속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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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매수세 축소’ 서울 아파트값 0.14%↑…3주 연속 상승폭 둔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1.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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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거나 매물이 부족한 인기단지를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거래와 매수세가 줄며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4% 올라 지난주(0.15%)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강남4구에서는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서초구(0.23%)가 방배동 주요 재건축이나 반포동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19%)는 압구정동·대치동 인기단지 위주로, 송파구(0.18%)는 잠실동·가락동 소형 위주로, 강동구(0.15%)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5%)가 사당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27%)가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 위주로 올랐고 마포구(0.23%)는 공덕동·상수동 신축 위주로, 은평구(0.20%)는 은평뉴타운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3%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경기 역시 0.27%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줄었다.

인천 연수구(0.4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동과 동춘동·옥련동 등 구축 중저가 위주로, 중구(0.37%)는 영종도 신축과 신흥동3가 위주로, 부평구(0.37%)는 교통 접근성 개선 영향이 있는 삼산동·부평동 위주로, 미추홀구(0.36%)는 주안동·학익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경기 이천시(0.52%)는 부발역 인근지역과 증포동·안흥동 일대 중저가 위주로, 오산시(0.48%)는 저평가 인식이 있거나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있는 오산동·원동 위주로, 군포시(0.40%)는 산본동·당동 역세권 위주로, 안산 상록구(0.39%)는 성포동 등 교통호재와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안성시(0.38%)는 석정동·당왕동과 공도읍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8% 상승했고 8개도는 0.25% 올랐다.

부산은 0.26% 상승했다. 사하구(0.46%)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괴정동·당리동 저가 단지 위주로, 수영구(0.37%)는 민락동·수영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기장군(0.37%)은 저평가 인식이 있는 정관읍 위주로, 북구(0.35%)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화명동 위주로 올랐다.

광주는 0.23% 상승했다. 북구(0.30%)는 문흥동 소형 평형과 신용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산구(0.22%)는 월계동·신가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서구(0.20%)는 양동·유촌동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남구(0.18%)는 봉선동·주월동 구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과 추가 공공택지 개발 부담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0.10% 떨어졌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37%), 경남(0.32%), 제주(0.30%), 충남(0.29%), 강원(0.26%) 등에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12% 상승했다. 학군이나 교통환경이 양호한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능 등 계절적 비수기와 대출규제 우려 등으로 거래가 감소하며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강남4구에서는 강동구(0.15%)가 둔촌동·성내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고 서초구(0.12%)는 우면동·양재동 위주로, 강남구(0.12%)는 학군수요가 높은 단지와 중소형 위주로, 송파구(0.12%)는 방이동·거여동 대단지와 구축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동작구(0.15%)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지속되며 본동·대방동·사당동 중소형 위주로, 구로구(0.15%)는 신도림동·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중구(0.19%)가 중림동·신당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신정동·상수동·연남동 역세권 중소형 단지 위주로, 용산구(0.16%)는 신계동·청암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3%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 역시 상승폭이 축소된 0.19% 올랐다.

인천 연수구(0.46%)는 송도신도시와 동춘동·연수동 역세권 인근 단지 위주로, 계양구(0.34%)는 박촌동·계산동 중소형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30%)는 주안동 중대형과 학익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2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구월동·만수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안성시(0.50%)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공도읍과 중리동 위주로, 이천시(0.45%)는 호법면 신축과 안흥동 구축 위주로, 시흥시(0.44%)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지역의 신축 위주로, 안산 상록구(0.36%)는 월피동·본오동 중저가 위주로, 양주시(0.30%)는 고읍지구 주요 단지와 회정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2%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8개도는 0.17% 올랐다.

울산은 0.26% 상승했다. 북구(0.38%)는 상안동·달천동·신천동 구축 단지 위주로, 동구(0.31%)는 직주근접성이 양호한 전하동과 방어동 위주로, 울주군(0.29%)은 교통환경이 양호한 삼남읍·범서읍 위주로, 남구(0.1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삼산동·무거동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14% 상승했다. 기장군(0.38%)은 기장읍의 상대적인 중저가 단지나 정관읍 중대형 단지 위주로, 수영구(0.28%)는 남천동·망미동 위주로, 강서구(0.26%)는 명지동·지사동 위주로, 해운대구(0.2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좌동·우동 구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종촌동·보람동 위주로 전세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된 0.10%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북(0.27%), 충남(0.22%), 경남(0.21%), 경북(0.17%), 대전(0.14%), 제주(0.13%)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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