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9%↑…수요 위축으로 거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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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9%↑…수요 위축으로 거래 줄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1.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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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과 대출규제로 수요층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에 주간 매매가격 변동폭도 최근 7주 연속 0.08%~0.10% 사이를 벗어나지 못했다. 단기간 가격 급등 상황으로 가격 부담감과 대출 규제로 인한 수요 이탈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시와 정부가 주도하는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유효하고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종합부동산세 고지를 앞두고 정치논쟁도 격화되고 잇어 방향성 예단은 쉽지 않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0.09% 올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2%, 0.09% 상승했다.

신도시는 0.04%, 경기·인천은 0.05% 올랐다.

서울은 수요자 이탈로 거래량은 크게 줄었지만 매도자도 호가를 쉽게 낮추지를 않고 있다. 때문에 수요자가 원하는 가격과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 사이에 절충점을 찾기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강서(.0.25%), 종로(0.24%), 노원(0.22%), 강동·강북(0.15%), 강남(0.13%), 은평(0.12%), 광진(0.11%), 구로(0.10%) 순으로 상승했다.

강서는 가양동 가양6단지·강서한강자이, 염창동 동아1차 등이 200만~4500만원 상승했고 종로는 홍파동 경희궁자이, 숭인동 롯데캐슬천지인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8%), 평촌·산본·광교(0.07%), 일산·김포한강(0.03%)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정자동 한솔LG와 야탑동 장비동부가 500만~1000만원 올랐고 평촌은 평촌동 초원한양, 관양동 관악부영4차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12%), 부천(0.09%), 인천·남양주(0.08%), 안산·이천(0.07%), 파주(0.06%), 김포·용인(0.05%) 등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감이 크지 않은 지역 위주로 올랐다.

수원은 천천동 비단마을현대성우·우방, 권선동 수원권선자이e편한세상, 매탄동 매탄주공5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고 부천은 역곡동 부천동부센트레빌3단지, 괴안동 염광, 소사본동 한신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같이 상승폭이 줄었고 일정 수준에서 변동률 움직임이 갇혀있다.

서울은 관악과 노원 등 전세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역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관악(0.29%), 노원(0.24%), 종로(0.16%), 광진(0.14%), 강북·강서(0.12%), 양천(0.11%) 순으로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푸르지오·관악우성·두산·위버폴리스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고 노원은 상계동 동양메이저, 공릉동 공릉해링턴플레이스, 중계동 양지대림1차 등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광교(0.09%), 분당·중동(0.06%), 일산·김포한강(0.04%), 평촌(0.03%) 순으로 올랐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호반베르디움·래미안광교, 상현동 광교상현꿈에그린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고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3단지신한·건영, 서현동 시범한양 등이 500만~15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오산(0.09%), 안산(0.08%), 수원·광주(0.07%), 인천·부천(0.05%) 순으로 올랐다.

김포는 고촌읍 캐슬앤파밀리에시티2단지, 사우동 삼보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고 오산은 원동 대원이 10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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