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식발행 22.1%↑…카카오페이 대규모 IPO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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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식발행 22.1%↑…카카오페이 대규모 IPO 영향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1.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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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카카오페이의 기업공개(IPO) 영향으로 주식발행이 증가한 반면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발행이 줄어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9조1507억원으로 전달보다 4736억원 줄었다.

이 가운데 주식발행은 17건 2조4852억원으로 전달 23건 2조349억원보다 4503억원(22.1%) 증가했다.

유상증자가 감소했지만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1조5300억원의 대규모 IPO로 발행 규모가 확대됐다.

기업공개는 11건 2조919억원으로 전달보다 건수는 3건 줄었지만 금액은 6433억원(44.4%) 증가했다. 코스피에서 카카오페이와 케이카, 코스닥에서는 씨유테크, 지아이텍, 차백신연구소, 아이패밀리에스씨,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리파인, 엔켐, 피코그램,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1호 등 9건의 기업공개가 있었다.

유상증자는 6건 3933억원으로 전달보다 건수는 3건, 금액은 1930억원(32.9%) 감소했다.

코스피에서는 현대건설과 제주항공 2건이었고 코스닥에서 에이티세미콘, KD, 강스템바이오텍, 네오리진 등 4건이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6655억원으로 전달(17조5894억원)보다 9239억원(5.3%) 감소했다.

금융채·ABS가 증가했지만 금리상승 등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줄면서 발행규모가 축소됐다.

일반회사채는 41건 3조202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7480억원(35.3%) 감소했다.

자금용도와 만기는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으며 10월 들어 시설자금이 줄고 운영·차환자금 비중이 증가했다.

금융채는 154건 12조790억원으로 4370억원(3.8%) 늘었고 ABS는 75건 1조3845억원으로 3871억원(38.8%) 증가했다.

10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0조23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8084억원(0.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이 감소하면서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액은 139조4089억원으로 2조1683억원(1.6%) 늘었다.

10월 말 CP 잔액은 227조4487억원으로 3.9% 늘었고 단기사채 잔액은 58조7900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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