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카드 사용액 14.8%↓…카드사 해외 ATM 인출 강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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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해외카드 사용액 14.8%↓…카드사 해외 ATM 인출 강화 영향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1.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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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해외여행 제한조치기 일부 완화됐지만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카드 금액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체크·직불카드 금액은 28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2분기보다 14.8% 줄었고 지난해 3분기보다는 32.7% 늘어난 수치다.

한국은행은 “가상화폐 관련 불법 외환거래 방지 등 목적으로 카드사의 해외 ATM 인출 한도 관리 강화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2분기보다 1.3% 증가했지만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15.8% 감소했다.

카드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20억4600만 달러, 체크카드가 8억600만 달러, 직불카드가 2400만 달러 사용됐다. 2분기보다 체크카드는 38.1%, 직불카드는 31.7% 각각 줄어든 반면 신용카드는 0.5% 사용액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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