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300h, 수입차 첫 베스트셀링카 등극
상태바
렉서스 ES300h, 수입차 첫 베스트셀링카 등극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12.03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수입차 1만8810대 신규 등록…BMW 두 달 연속 판매 1위
렉서스 ES300h.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두 달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렉서스 ES300h는 첫 베스트셀링카 정상에 올랐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698대가 팔린 렉서스 ES300h가 차지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도 꾸준히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렉서스 ES300h가 급기야 정상의 자리에까지 올라선 것이다.

올해 1월 톱10에서 빠졌던 렉서스 ES300h는 2월 9위(466대), 3월 4위(559대), 4월 6위(531대), 5월 5위(699대), 7월 4위(659대), 8월 3위(678대), 9월 7위(461대), 10월 4위(526대) 등 톱10 중위권을 유지해 왔다.

1~11월 누적 판매도 6114대로 메르세데스-벤츠 E250(1만674대)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달 1위였던 아우디 A6 45 TFSI는 521대에 그쳐 2위로 내려앉았고 A6 45 TFSI 콰트로는 395대 판매로 7위를 차지했다.

497대가 팔린 볼보 XC40 B4 AWD는 3위에 올라 첫 톱10의 영광을 맛보았다. 다만 전달 7위에 9위로 처음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볼보 XC60 B5 AWD와 S60 B5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4위는 벤츠 S450 4MATIC L이 492대로 처음 얼굴을 내밀었고 BMW 520과 320이 각각 473대와 428대로 5위·6위에 자리했다.

전달 2위였던 폭스바겐제타 1.4 TSI는 판매가 395대로 줄면서 8위까지 미끄러졌고 388대가 팔린 포드 익스플로러는 9위, 쉐보레 트래버스(344대)는 10위에 올랐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8810대로 집계됐다. 10월 1만8764대보다 0.2% 증가했고 지난해 11월 2만7436대보다는 31.4% 감소한 수치다.

올해 1~11월 누적대수는 25만2242대로 전년 동기 24만3440대보다 3.6%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4171대로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3545대, 아우디 2682대, 볼보 1317대 등으로 1000대 이상 판매됐다.

그 외에는 폭스바겐 910대, 렉서스 866대, 포드 801대, MINI 738대, 지프 650대, 토요타 600대, 혼다 484대, 포르쉐 444대, 쉐보레 431대, 랜드로버 351대, 링컨 336대, 푸조 188대, 벤틀리 94대, 마세라티 76대, 캐딜락 44대, 시트로엥 43대, 롤스로이스 18대, 재규어 15대, 람보르기니 6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9855대(52.4%), 2000~3000cc 미만 6634대(35.3%), 3000~4000cc 미만 1360대(7.2%), 4000cc 이상 193대(1.0%), 기타(전기차) 768대(4.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598대(77.6%), 미국 2262대(12.0%), 일본 1950대(10.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444대(50.2%), 하이브리드 6054대(32.2%), 디젤 1724대(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20대(4.4%), 전기 768대(4.1%)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로 신차효과와 물량해소라는 긍정적 요인과 반도체 수급난에 기인한 공급부족 등의 부정적 요인이 맞물려 전체 등록대수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