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제자리걸음…세종 0.33%↓ ‘7년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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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제자리걸음…세종 0.33%↓ ‘7년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2.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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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제자리걸음질을 했다.

서울 25개 구 중 22개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유지됐지만 일부 재건축이나 고가단지는 상승하는 등 지역·가격별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0%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10월18일 0.17%에서 25일 0.16%로 축소된 이후 지난달 29일까지 상승폭 축소 흐름이 이어지다 이번주 제자리걸음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9%)가 중대형이나 신축 신고가 거래 영향 등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송파구(0.14%)는 가락동·잠실동 등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4%)는 개포동·일원동 중대형 위주로, 강동구(0.13%)는 강일동·고덕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강서구(0.10%)가 가양동·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22%)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이촌동과 한남동 위주로 올랐고 마포구(0.12%)는 공덕동·도화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강북구(0.01%)는 중저가 위주로 소폭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 0.22%에서 0.17%로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경기 역시 지난주 0.15%에서 0.15%로 오름폭이 줄었다.

인천 계양구(0.29%)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박촌동·병방동 일대 위주로, 미추홀구(0.23%)는 학익동·주안동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부평구(0.23%)는 정비사업 기대감과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중구(0.21%)는 운남동·중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이천시(0.4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증포동·창전동 위주로, 안성시(0.39%)는 당왕동·석정동 등 중심시가지 인근 지역 위주로, 평택시(0.32%)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비전동 중저가 위주로, 안산 상록구(0.22%)는 사동·본오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지만 대체로 매수문의가 감소하며 경기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8% 상승했고 8개도는 0.16% 올랐다.

광주는 0.18% 상승했다. 광산구(0.25%)는 월곡동·신창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17%)는 저가인식이 있는 쌍촌동과 풍암동 구축 위주로, 남구(0.16%)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진월동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11% 상승했다. 해운대구(0.18%)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송동·반여동 위주로, 동래구(0.18%)는 온천동·명장동 중저가 위주로, 기장군(0.18%)은 기장읍·정관읍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0.33% 하락해 2014년 7월 이후 약 7년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경북은 0.15% 상승했다. 안동시(0.29%)는 송현동 구축 중저가 위주로, 포항 북구(0.24%)는 용흥동 대단지와 흥해읍 신축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남(0.22%), 제주(0.21%), 충북(0.20%), 경남(0.17%), 강원(0.15%), 전북(0.15%) 등에서 올랐고 대구(-0.02%)는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학군이 양호한 지역이나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역세권, 선호도 높은 신축 위주로 0.10%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에서는 강동구(0.12%)가 고덕동·상일동 역세권이나 구축 위주로, 강남구(0.10%)는 수능 이후 학군수요가 증가한 일원동·대치동·도곡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양재동·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6%)는 풍납동·방이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서는 구로구(0.13%)가 개봉동·신도림동 역세권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양천구(0.12%)는 학군수요가 있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12%)가 이촌동·서빙고동 등 구축이나 중소형 위주로, 마포구(0.12%)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대흥동·중동 위주로, 은평구(0.12%)는 은평뉴타운과 신사동·응암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17% 올라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경기 역시 0.11% 상승했지만 지난주(0.12%)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34%)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연수동이나 상대적으로 중저가 인식이 있는 청학동·옥련동 위주로, 계양구(0.26%)는 병방동·임학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25%)는 관내 이주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용현동·학익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이천시(0.45%)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동지역이나 산업단지 인접한 부발읍·대월면 위주로, 안산 상록구(0.34%)는 사동·본오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수원 영통구(0.00%)는 매물이 적체되며 6월 첫 주 상승 이후 26주 만에 보합 전환했고 안양 동안구(-0.18%)는 그간 상승 피로감과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7% 올랐지만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줄었고 8개도는 0.15%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광주는 0.14% 상승했다. 광산구(0.2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월계동 구축 위주로, 서구(0.14%)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광천동·유촌동 중대형 위주로, 남구(0.12%)는 학군수요가 있는 봉선동·진월동 위주로, 북구(0.12%)는 신안동·각화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울산은 0.09% 상승했다. 울주군(0.21%)은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며 범서읍·언양읍 위주로, 동구(0.10%)는 전하동·화정동 인기 단지 위주로, 남구(0.08%)는 신정동·삼산동 중저가 대단지 위주로, 중구(0.0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우정동·유곡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지난주(-0.08%)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0.29% 떨어졌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29%), 충북(0.27%), 경북(0.19%), 충남(0.17%), 강원(0.12%), 경남(0.12%)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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