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교차로 교통환경 개선으로 통행속도 12.6%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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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교차로 교통환경 개선으로 통행속도 12.6% 향상 기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12.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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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올해 80개소 생활권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한 결과 통행속도와 교통안전성이 각각 12.6%, 17.9%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공단은 경찰·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노인·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아파트 밀집지역 등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서 특정시간대 정체·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80개 교차로의 신호체계와 교통안전시설 등을 점검했다.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신호주기와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우선 개선하고 시설물 개선·교차로 기하구조 변경 등의 개선안을 도출한 결과 교차로 주변의 차량 속도는 12.6%(21.4km/h→24.1km/h)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19.1%(101.2초/km→81.9초/km) 감소하는 개선효과를 보았다.

교통안전성은 시뮬레이션(SSAM) 분석 결과 약 17.9% 향상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선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통행시간비용 절감액 등 연간 약 2281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내년에도 80개소의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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