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주택거래량이 200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연간 총 주택 매매거래량은 100만5173건으로 1년 전보다18.0% 증가했다. 이는 2006년 108만2000건을 기록한 이후 최대치다.
작년 12월 거래량은 9만1000건으로 1월보다 0.1% 증가했다.
국토부는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과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주거안정 강화방안 등에 따라 시장 활성화의 기대감과 매매가격 회복세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 주택매매거래량은 수도권 및 지방은 1년 전보다 각각 27.3% 및 11.1% 증가해 전국적으로 거래량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다가구는 23.0% 늘었고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는 각각 17.3%, 17.1% 증가했다.
한편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을 분석결과 전국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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