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페·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9.5%↑…가맹점당 매출액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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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카페·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9.5%↑…가맹점당 매출액 9.0%↓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12.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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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페·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늘었지만 가맹점당 매출액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기준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23만5709개로 전년보다 2만521개(9.5%) 증가했다.

김밥·간이음식(18.5%), 한식(16.5%), 커피·비알콜음료(16.4%) 등 대부분의 음식업·편의점(12.0%)에서 가맹점수가 늘었다. 반면 자동차 수리업(-21.9%)과 가정용세탁업(-2.7%)은 일부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등록취소로 줄었다.

가맹점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4만6371개·19.7%), 한식(3만600개·15.3%), 치킨(2만7667만개·11.7%)로 전체의 46.7%를 차지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그러나 전체 가맹점 매출액은 74조3650억원으로 0.3%(2550억원) 감소했다.

생맥주·기타주점(-15.4%), 한식(-5.4%), 외국식(-3.7%)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반면 의약품(11.7%), 김밥·간이음식(8.4%), 피자·햄버거(7.9%) 등은 증가했다.

매출액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22조8880조원·30.8%), 한식(8조9490억원·12.0%), 치킨(5조4930억원·7.4%)으로 전체의 50.2%를 차지했다.

다만 가맹점당 연 매출액은 3억1550만원으로 9.0%(3130만원) 줄었다.

문구점(4.9%), 의약품(4.6%), 자동차수리(3.6%) 등은 증가했지만, 그 외 업종은 모두 가맹점당 매출액이 감소했다. 특히 한식(-18.7%), 생맥주·기타주점(-15.9%), 커피·비알콜음료(-14.7%) 등의 감소폭이 컸다.

전체 가맹점 종사자수는 80만2501명으로 5.2%(4만4331명) 줄었다.

한식(-9.4%), 피자·햄버거(-7.6%), 커피·비알콜음료(-4.4%) 등 음식업에서 감소폭이 컸다.

가맹점당 종사자수는 3.4명으로 전12.8%(0.5명) 감소했다.

한식(-22.0%), 가정용세탁(-21.1%), 피자·햄버거(-20.4%), 커피․비알콜음료(-18.2%), 김밥·간이음식(-17.1%) 등 문구점(0.0%)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가맹점당 종사자수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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