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 작년 글로벌 판매량 역대 최고…전년比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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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 작년 글로벌 판매량 역대 최고…전년比 49%↑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1.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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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해 브랜드 117년 역사상 가장 높은 연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한 해 전 세계적으로 5586대를 판매하면서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원) 이상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최고급 럭셔리카 브랜드 위상을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49% 늘어난 성과로 전 세계 거의 모든 시장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중국·미국·아시아태평양·러시아 지역이 역사적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모델 중에서는 고스트가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출시한 블랙 배지 고스트가 수요를 한층 더했다.

이외에도 슈퍼 럭셔리 SUV 컬리넌이 꾸준한 인기를 보였고 브랜드의 정점에 위치한 팬텀도 올해 3분기까지 사전 주문이 밀려 있을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고객맞춤 서비스인 ‘비스포크 프로그램’ 또한 전년에 이어 우수한 주문량을 유지했다. 에르메스와의 협업 아래 제작된 팬텀 오리베, 팬텀 템퍼스, 랜드스피드 블랙 배지 레이스와 블랙 배지 던 컬렉션 등 다수의 비스포크 주문 제작·컬렉션 모델들이 이미 판매 완료됐다.

여기에 지난해 정식으로 출범한 롤스로이스 코치빌드 부서의 첫 번째 코치빌드 모델인 보트테일 역시 공개 후 사전에 배정된 고객에게 인도됐다.

또한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9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자동차 스펙터를 발표했다. 2023년 4분기 출시 예정인 스펙터는 현재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혹독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250만km의 여정을 통해 향후 400년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롤스로이스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롤스로이스 견습생 프로그램 입사자 숫자는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으며 오는 9월부터 총 37명의 인재가 세계적인 수준의 실무 훈련과 영국 3급 국가직업자격(NVQ), 국가고등교육자격(HNC), 국가고등교육자격과 학위 등의 자격증 이수 과정을 포함한 최대 4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기간 동안 발생하는 비용은 모두 롤스로이스가 지원한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지난해의 실적을 돌아보며 “2021년은 롤스로이스모터카에 있어 진정으로 역사적인 한 해였다. 최고 연간 판매량을 달성했고 블랙 배지 제품군에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으며 코치빌딩 능력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순수 전기화에 있어 커다란 한 걸음을 내딛었다”며 “홈 오브 롤스로이스, 전 세계 지부·딜러 네트워크의 대단한 임직원들이 보여준 한결같은 노력 덕분에 이러한 결과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모터카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31.6% 성장한 225대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고스트와 컬리넌이 높은 인기를 끌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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