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2%↑…성북·노원·은평·금천 4개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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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2%↑…성북·노원·은평·금천 4개구 하락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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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가 지속되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추가 금리인상 우려도 발생하며 5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10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0.02% 상승했다.

서울은 25개구 중 4개구가 하락하고 4개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서초구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일부 재건축 위주로 0.04% 올랐고 강남구(0.03%)는 상대적 저평가 인식 있는 중대형 위주로, 송파구(0.03%)는 잠실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매수세가 위축되며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은 지난주(0.04%)보다 축소된 0.03% 올랐다.

반면 호가가 하락하고 급매물이 출현하며 성북구(-0.01%)·노원구(-0.01%)·은평구(-0.01%)·금천구(-0.01%)는 하락했고 마포구(0.00%)·강북구(0.00%)·도봉구(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6%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줄었고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02%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천은 8개구 중 5개구의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계양구(0.16%)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작전동·효성동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08%)는 부개동·삼산동 구축 위주로, 동구(0.08%)는 만석동·화수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7%)는 용현동·학익동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철도망 확충 등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이 보이는 가운데 안성시(0.22%)가 당왕동·석정동 중저가 위주로, 평택시(0.14%)는 비전동·이충동 등 구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매수세는 감소하며 45개 시·구 중 15개 시·구의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시흥시(-0.07%)·하남시(-0.02%) 등 5개 시·구는 하락세를 유지했고 의왕시(-0.02%)는 하락 전환했으며 과천시(0.00%) 등 9개 시·구는 보합을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1% 상승했고 8개도는 0.07% 올랐다.

광주는 지난주(0.10%)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0.11% 상승했다. 광산구(0.18%)는 개발 기대감이 있는 우산동·신창동 중저가 위주로, 남구(0.1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방림동·진월동 위주로, 서구(0.09%)는 농성동·유촌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06% 내려 하락폭이 더 커졌다. 매물적체 등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동구(-0.11%)는 효목동·신천동 위주로, 달서구(-0.09%)는 본동·신당동 위주로, 중구(-0.06%)는 대신동·남산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매물적체와 거래활동 위축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며 0.28% 내렸다.

창원은 0.11% 상승했다.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저가 주택 매수세가 잔존한 가운데 마산합포구(0.21%)·마산회원구(0.20%) 중심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12%), 강원(0.09%), 충북(0.09%), 충남(0.09%), 울산(0.08%), 전북(0.08%), 경북(0.07%), 등은 올랐고 대전(-0.03%)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랐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물이 적체되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05%)는 정주여건이 우수한 역삼동·압구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3%)는 잠실동 중대형과 방이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잠원동·반포동 위주로 상승했지만,금천구(-0.01%)는 시흥동 구축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고 동작구(0.00%)는 상도동 고가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06%)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창동 역세권 위주로, 성동구(0.04%)는 옥수동·행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노원구(-0.02%)는 상계동·공릉동 중소형 위주로, 성북구(-0.01%)는 길음동 구축 위주로 전세문의가 감소하며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2%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는 0.01% 하락 전환했다.

인천은 계양구(0.12%)가 거주여건이 양호한 동양동 위주로, 동구(0.09%)는 직주근접한 송현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연수구(-0.03%)는 옥련동·송도동 위주로 호가가 하락했고 서구(-0.06%)는 가정동·당하동 중심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했다.

경기는 45개 시·구 중 17개 시·구에서 하락했다. 성남 분당구(0.00%) 보합 전환했으며 의왕시(-0.18%) 등 3개 지역은 하락 전환했다.

의왕시(-0.18%)는 인근지역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포일동·내손동 위주로, 파주시(-0.03%)는 운정신도시 인근 위주로 하락 전환됐고 안양 만안구(-0.01%)는 안양동 등에서 하락 거래 발생하며 하락 전환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3% 상승했고 8개도는 0.07% 올랐다.

울산은 0.16% 상승했다. 북구(0.24%)는 양정동·연암동 대단지 위주로, 남구(0.22%)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무거동·야음동 위주로, 울주군(0.16%)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있는 범서읍·삼남읍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04% 하락했다. 동구(0.0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중구(0.00%)는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고 서구(-0.09%)·유성구(-0.07%)는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세종은 전세수요 감소로 인한 매물적체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되며 0.38% 떨어졌다.

충북은 0.13% 상승했다. 충주시(0.25%)는 직주근접한 금릉동·연수동 위주로, 제천시(0.21%)는 신축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광주(0.10%), 제주(0.09%), 경남(0.08%), 충남(0.07%), 경북(0.07%), 전북(0.05%) 등은 올랐고 대구(-0.03%)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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