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영업소 광역버스환승정류장 25일 개소…내년까지 17개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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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영업소 광역버스환승정류장 25일 개소…내년까지 17개소 신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1.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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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송역과 올해 시흥영업소를 시작으로 광역버스 환승시설 개선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안전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버스 환승편의 제고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광역버스 환승시설 개선사업 중 수도권 최초로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이 오는 25일부터 새롭게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광역버스 환승시설 개선 시범사업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함에도 환승시설이 없거나 노후화돼 불편과 안전이 우려되는 시설을 개선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17개소를 선정해 사업별 일정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은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준공되는 사업이다.

그간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은 강남·사당·KTX광명역 등 6개 노선이 연결돼 하루 500명이 이용하고 있고, 특히 은계지구 등 주변 지역이 개발됨에 따라 이용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도 시설이 매우 노후화되고 보행 공간도 없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고 안전상의 우려도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기존 환승정류장을 철거하고 정류장 안내기(BIS), 냉난방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스마트 환승정류장으로 새롭게 설치했으며 고속도로 쉼터와 혼재돼 있던 환승정류장을 구조적으로 분리하고 진입로 정비, 엘리베이터 설치 등 접근시설도 정비해 교통사고 예방과 이용시민들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광역교통 활성화와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시작한 광역버스 회차·환승시설 개선사업은 17개 사업 중 2개 사업이 준공됐고 올해 10개소, 내년 5개소가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 준공에 따라 현장을 찾아 점검을 실시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백승근 위원장은 “광역버스 환승시설 시범사업은 국토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새로운 광역교통 협력 사업으로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통해 출·퇴근길을 더욱 편안하게 함으로써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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