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전라권과 제주도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북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밤까지 제주도산지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저녁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도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5cm(5~15mm), 수도권·강원영서·서해5도·제주도산지 1cm 내외(5mm 미만), 충남권·충북북부·전라권은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3~9도가 되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이번 추위는 24일까지 이어지다가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남동부·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눈이 내리는 곳이 있지만 강수량이 적어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오후부터 전국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30~45km/h(8~12m/s),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후부터 서해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