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파트 입주물량 1만7081세대…지방 65%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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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아파트 입주물량 1만7081세대…지방 65% 집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2.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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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인 오는 3월 지방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을 예정이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081세대로. 이 중 전체 물량의 65%인 1만1037세대가 지방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전달 지방 입주물량 대비 64%, 전년과 비교 시 27%가량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만9398세대가 입주하는 대구에서 월별 가장 많은 물량인 4912세대(7개 단지)가 입주하고 경남(1859세대), 강원(1175세대), 충남(1067세대) 등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6044세대가 입주한다. 전달보다 34% 적고 전년 동기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4개 단지에서 집들이가 시작되면서 2399세대가 공급된다. 경기는 전달보다 13% 적은 3375세대, 인천은 270세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3월은 전국 총 27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11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 4개, 경기는 6개, 인천에서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 7개, 충북, 전남, 경남이 2개 단지 등 16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지방 입주물량은 전년보다 20% 많은 11만7573세대로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지에서 입주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부산, 대구의 경우 최근 2~3년 내 진행됐던 신규 분양과 정비사업 추진 사업장에서 입주가 본격 진행되며 물량 증가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내년부터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대구는 역대 최대 입주물량인 3만2819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물량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질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인구유출 등으로 인구 감소세가 가파르다는 과제 또한 안고 있어 당분간 일대 주택시장 가격 및 주택 공급해소 등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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