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6조원을 넘은 가운데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543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5% 증가했다.

다만 연말 특수로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던 지난해 12월(17조8165억원)과 비교하면 7.1%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1년 전 큰 폭의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여행·교통서비스가 103.7% 늘었고 코로나19 장기화와 설 명절 영향으로 온라인 장보기와 배달서비스가 늘어 음·식료품(17.5%), 음식서비스(17.6%). 농축수산물(26.3%)가 증가했다.

의복도 백신접종 확대로 외부활동 증가 영향으로 17.7%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4978억원으로 17.5%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5.5%로 3.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래 역대 최대치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97.8%), 이쿠폰서비스(90.6%), 아동·유아용품(82.8%), 애완용품(81.9%) 순으로 모바일 거래 비중이 높았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