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 내비로 교통신호 잔여시간 실시간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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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 내비로 교통신호 잔여시간 실시간 정보 제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3.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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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심을 주행하는 운전자에게 전방 교차로의 현재 신호색이 무엇인지, 남은 신호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민간 내비를 통해 제공하는 교통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통신호 잔여시간 정보 제공 서비스는 시와 경찰청·티맵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 등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정보를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시와 경찰청은 이용자가 잔여시간 정보를 쉽게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의 표출방식에 대한 신기술 심의를 진행했고 시와 내비사는 누락과 지체없는 정보 송·수신, 효과적인 화면 구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세밀한 준비를 마쳤다.

티맵 서비스 이용 환경. [서울시 제공]
티맵 서비스 이용 환경. [서울시 제공]

서비스 제공 구간은 서울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 22개 주요 간선도로 211km 구간의 교차로 625개소로 도심(사대문안)과 여의도, 강남, 상암동(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양화·신촌 구간이다.

올해 말까지 790km 구간 6차로 이상의 도로 2312개 교차로로 확대하고 2024년까지 서울시 전역에서 실시간 잔여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티맵은 1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시행 초기에는 개별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이용추이를 점검하여 기본 서비스로 제공할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카카오내비는 3월 3주차 중 앱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신호정보를 내비의 기본 정보로 표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맵 서비스 이용 환경. [서울시 제공]
카카오내비 서비스 이용 환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교차로 내 교통사고 유발위험이 있는 급출발·급정거의 감소를 유도해 교차로 사고예방·감소,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교차로 진입 시 보행자의 진입 여부, 전방에 도로함몰(포트홀) 정보, 교차로 통과 안전속도 표출, 주행 경로 내 교차로 통과시간을 고려한 도착시간 안내 등 다양한 추가정보를 제공해 운전자의 편의와 교통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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