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양극화…강남 재건축 오르고 강북은 줄줄이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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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양극화…강남 재건축 오르고 강북은 줄줄이 하락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3.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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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 중대형이나 일부 재건축은 신고가 거래되고 호가가 상승했지만 그 외 지역은 관망세를 보이며 대체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2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0.01% 떨어졌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01%)·서초구(0.01%)가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발생하며 상승 전환됐고 송파구(0.00%)는 잠실동·신천동 등 주요 지역의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기 상승하며 보합 전환했다.

영등포구(-0.02%)는 여의도 재건축은 매수세가 늘었지만 당산동·신길동은 하락거래가 발생했고 강동구(-0.01%)는 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북에서는 강북구가 신규 입주물량 부담이 지속되며 0.05% 하락했고 노원구(-0.03%)도 상계동·중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그 외 은평구(-0.03%)·마포구(-0.02%) 등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줄어든 0.02% 하락했고 경기는 0.03% 떨어졌다.

인천 동구(-0.04%)는 송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서구(-0.03%)는 청라․가정동 신축 위주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중구(0.00%)·미추홀구(0.00%)는 관망세와 거래 부진 영향 등으로 보합 전환됐다.

경기 안양 동안구(-0.16%)는 관양동·평촌동 위주로 호가가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이천시(0.25%)는 증포동·부발읍 중저가 위주로, 일산서구(0.02%)는 일산동·대화동 구축 위주로, 성남 수정구(0.01%)는 주거환경 등 개발 기대감이 있는 태평동·신흥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3% 하락했고 8개도는 0.04% 올랐다.

광주는 지난주와 같은 0.05% 상승률을 기록했다. 북구(0.08%)는 교통·학군이 양호한 연제동·일곡동 신축 위주로, 서구(0.04%)는 유촌동·농성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구(0.04%)는 주월동·봉선동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04% 하락했지만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크게 줄었다. 유성구(-0.08%)는 상대동·봉명동 고가 위주로, 서구(-0.06%)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도안동·만년동 위주로, 중구(-0.02%)는 문화동·태평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주요 지역에서 하락거래가 발생하고 매물 적체되며 -0.19%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남은 0.11% 상승했다. 창원 마산합포구(0.25%)는 창포동·중앙동 위주로 올랐으며 김해시(0.04%)는 진영읍 등 위주로 상승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전북(0.09%)·강원(0.05%) 등은 올랐고 충남(0.00%)은 보합, 대구(-0.15%)·전남(-0.05%)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03% 하락했다. 일부 지역은 급매물이 소화되고 매물이 소폭 감소하며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전반적으로는 매물적체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가 매물 또는 구축 위주로 내렸다.

강남에서는 강남구가 대치동·삼성동 등 구축 위주로 0.02% 하락했고 송파구는 풍납동·문정동 위주로 0.01% 떨어졌다. 강동구(-0.01%)는 명일동·고덕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지만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축소됐고 서초구(-0.02%)는 잠원동 구축과 반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서구(-0.07%)는 염창동·화곡동 구축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내렸고 양천구(-0.06%)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05%)가 하계동·중계동 위주로 급매물이 거래되며 떨어졌고 중구(-0.05%)는 황학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북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부담이 있는 미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4%)는 가격 부담이 있는 녹번동 신축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13% 내려 지난주(-0.10%)보다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03% 내렸지만 낙폭은 줄었다.

인천 동구(0.06%)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했지만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대체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구(-0.40%)는 청라동·가정동 신축 위주로, 연수구(-0.29%)는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높은 송도신도시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 용인 수지구(-0.13%)는 동천동·상현동 위주로, 광명시(-0.11%)는 철산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다. 시흥시(-0.11%)는 배곧동·조남동 위주로 급매가 거래되며, 수원 영통구(-0.09%)는 인근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 적체되고 매탄동·영통동 위주로 호가가 하락하며 내렸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4% 하락해 지난주 낙폭을 유지했으며 8개도는 0.04% 올랐다.

울산은 0.04% 상승했다. 울주군(0.13%)은 범서읍·언양읍 중저가 위주로, 남구(0.04%)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무거동·신정동 위주로, 북구(0.02%)는 염포동·산하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지난주(-0.13%)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0.18% 내렸다. 달서구(-0.39%)는 유천동·대천동에서 매물이 적체되며, 중구(-0.31%)는 대신동·대봉동 등 신축 위주로, 동구(-0.13%)는 방촌동·효목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0.32%)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일부 지역의 전세수요가 소폭 증가하며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입주물량 영향 등이 계속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북은 0.08% 상승했다. 군산시(0.23%)는 문화동·대명동 위주로, 남원시(0.08%)는 월락동·노암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8%)·충북(0.06%)·경북(0.06%)·광주(0.04%) 등은 올랐고 제주(0.00%)는 보합, 대전(-0.07%)·전남(-0.0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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