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약보합세 유지…규제완화 기대감 강남권 재건축 신고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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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약보합세 유지…규제완화 기대감 강남권 재건축 신고가 거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3.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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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금리인상 기조와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대체로 매수문의가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강남권 재건축이나 일부 고가 단지는 신고가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2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1% 하락해 지난주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강남에서는 서초구가 한강변 신축 등 반포동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며 0.01% 올랐고 강남구(0.01%)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발생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송파구(0.00%)·강동구(0.00%)는 상승·하락거래가 혼조세를 보이며 강남4구 전체적으로는 보합에서 상승(0.01%) 전환했다.

그 외 강서구(-0.04%) 등 중저가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01%)가 이촌동·한강로동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노원구(-0.02%)·도봉구0.03%)· 북구(-0.03%) 등 주요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2% 하락했고 경기 역시 0.02% 떨어졌다.

인천 서구(0.02%)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마전동·당하동 일부 중저가에서 매수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됐지만 연수구(-0.07%)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04%)는 효성동·계산동 위주로, 부평구(-0.03%)는 삼산동·부개동 구축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 안성시(0.11%)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있는 공도읍 등 위주로 올랐고 고양 일산서구(0.03%)·일산동구(0.03%)는 재건축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일부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용인 수지구(-0.12%)는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수원 영통구(-0.08%)는 영통동·망포동 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3% 하락했고 8개도는 0.04% 올랐다.

광주는 0.05% 상승했다. 남구(0.07%)는 일부 학군 수요가 있는 방림동·진월동 위주로, 북구(0.07%)는 용두동·본촌동 위주로, 서구(0.06%)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치평동·화정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15% 하락했다. 입주물량 등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서구(-0.25%)는 감삼동·성당동 위주로, 중구(-0.20%)는 남산동·대봉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주요 지역에서 매물적체와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0.14% 떨어져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북은 0.11%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김제시(0.23%)는 신풍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군산시(0.22%)는 조선업 경기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9%)·강원(0.05%) 등은 올랐고 충남(0.00%)은 보합, 전남(-0.03%)·대전(-0.03%)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내려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되지만 봄 이사철 수요와 은행권 대출한도 확대 등으로 전세문의가 소폭 증가했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01%)·서초구(-0.01%)가 대체로 하락세는 지속되지만 재건축과 상대적인 중저가 위주로 전세문의가 증가하며 하락폭이 축소됐고 송파구(-0.01%)는 장지동·문정동 구축 위주로, 강동구(-0.01%)는 암사동·고덕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서구(-0.08%)는 염창동·화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양천구(-0.05%)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떨어졌다.

강북에서는 성북구(-0.03%)가 돈암동·종암동·길음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03%)는 창동·쌍문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노원구(-0.01%)는 저가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둔화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11% 하락했고 경기는 0.03% 떨어졌다.

인천 동구(0.07%)는 상대적으로 중저가 인식이 있는 만석동·화수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연수구(-0.38%)는 송도신도시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와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내렸고 서구(-0.2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청라동과 검단신도시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이천시(0.25%)·평택시(0.10%)는 산업단지 인근의 직주근접하거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안양 동안구(-0.31%)는 입주물량 등의 영향이 있는 비산동·평촌동 위주로, 광명시(-0.15%)는 철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셔ㅓ는 5대광역시가 0.03% 하락했고 8개도는 0.05% 올랐다.

광주는 0.04% 상승했다. 북구(0.05%)는 일곡동·문흥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광산구(0.05%)는 신창동·월계동 중소형 위주로, 서구(0.0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치평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14% 하락했다. 중구(-0.31%)는 대신동·남산동 신축 등에서 매매가격 하락과 동반해 내렸고 달서구(-0.29%)는 월성동·대천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떨어졌다. 서구(-0.18%)는 내당동·중리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나성동 등 일부 지역은 상승했지만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0.32% 하락했다.

경남은 0.09% 상승했다. 창원 의창구(0.13%)는 북면 등 위주로 이주수요가 증가하며 올랐고 창원 진해구(0.12%)는 풍호동·자은동 위주로 상승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07%)·전북(0.07%)·경북(0.06%)·강원(0.05%) 등은 올랐고 대전(-0.09%)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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