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보합…일부 재건축·초고가 단지만 상승
상태바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보합…일부 재건축·초고가 단지만 상승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4.28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오는 6월1일 보유세 기산일을 앞둔 급매물 출현과 추가 금리인상 우려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으로 대다수 약보합세를 보이지만 일부 재건축과 초고가 단지는 상승하며 4주 연속 보합을 나타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2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4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가 반포동·방배동 초고가 인기단지 위주로 0.05% 올랐고 강남구는 대치동·도곡동 중대형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고 신고가 거래되며 0.03% 상승했으며 강동구는 상일동 신축 위주로 0.01% 올랐다.

그 외 양천구(0.01%)·영등포구(0.01%) 등도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송파구(-0.01%)는 가락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관악구(-0.01%)·구로구(-0.01%) 등도 대체로 하락하며 혼조세가 지속됐다.

강북에서는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03%)는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성북구(-0.03%)·도봉구(-0.02%)·노원구(-0.01%) 등 주요 지역은 대체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02% 떨어져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고 경기는 0.01% 내렸지만 하락폭은 소폭 줄었다.

인천 계양구(0.06%)는 개발사업 호재 등의 영향으로 계산동·작전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서구(-0.08%)는 매물이 적체되는 등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연수구(-0.04%)는 옥련동·청학동 위주로, 동구(-0.03%)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이천시(0.26%)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성남 분당구(0.05%)·고양 일산동구(0.04%) 등 1기 신도시 지역에서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오산시(-0.14%)는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원동·내삼미동 위주로, 화성시(-0.08%)는 매물적체 등 영향이 있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시흥시(-0.07%)는 은행동·산현동 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지난주와 같은 0.03% 하락했고 8개도는 0.03% 올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북구(0.06%)는 상대적으로 중저가 인식이 있는 두암동·문흥동 위주로, 남구(0.04%)는 개발사업(지하철 2호선 등) 호재가 있는 방림동 위주로, 서구(0.03%)는 금호동·마륵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15% 하락했다. 중구(-0.24%)는 봉산동·수창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달서구(-0.23%)는 신규입주 영향이 있는 월성동·유천동 위주로, 동구(-0.19%)는 신천동·봉무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매수심리 위축세가 지속되고 매물 적체되며 0.16%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북은 0.11% 상승했다. 남원시(0.16%)는 도통동·향교동 대단지 위주로, 익산시(0.1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부송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6%)·강원(0.04%)·경북(0.04%) 등은 올랐고 대전(-0.05%)·전남(-0.04%)·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하락했다. 강북권 일부 지역은 입주물량 감소 영향 등으로 매물이 감소하며 상승 전환됐지만 높은 전세가와 대출금리 부담, 임차인 월세선호 현상으로 대체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00%)가 잠원동·서초동 일부 구축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고 강동구(0.00%)는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나타냈다. 강남구(-0.01%)는 대치동 구축 위주로, 송파구(-0.01%)는 장지동·문정동 구축 위주로 저가매물이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양천구(-0.04%)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구로구(-0.02%)는 신도림동 ·구로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은평구(-0.04%)가 녹번동·불광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종로구(-0.03%)는 명륜동·창신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노원구(0.02%) 등 4개 시군구에서 저가매물 소진과 매물 감소 영향 등으로 상승 전환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2% 하락했고 경기는 0.02% 떨어졌다.

인천 미추홀구(0.02%)는 용현동 상대적인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연수구(-0.07%)는 매매가격과 동반해 송도동·연수동 위주로, 서구(-0.04%)는 청라동 위주로, 남동구(-0.02%)는 구월동·논현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이천시(0.23%)는 직주근접성이 양호한 대월면·부발읍과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안흥동·관고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광명시(-0.29%)는 철산동·하안동 중저가 위주로, 양주시(-0.23%)는 회천신도시와 옥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원 장안구(-0.11%)는 율전동·조원동 등에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3%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고 8개도는 0.05% 올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서구(0.03%)는 유촌동·쌍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북구(0.03%)는 용두동·본촌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광산구(0.03%)는 하남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남구(0.02%)는 학군 수요가 있는 방림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18% 하락했다. 중구(-0.47%)는 신규입주 영향이 있는 수창동·대봉동 위주로, 달서구(-0.28%)는 월성동·유천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수성구(-0.18%)는 매호동·황금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0.13%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북은 0.13% 상승했다. 군산시(0.30%)는 문화동·조촌동 중저가 위주로, 전주 완산구(0.13%)는 효자동·삼천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충북(0.10%)·경남(0.08%)·강원(0.05%)·경북(0.04%) 등은 올랐고 대전(-0.03%)은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