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보합 전환…매물증가·관망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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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보합 전환…매물증가·관망세 지속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5.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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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美 금리인상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예고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 상승지역도 상승폭이 축소되며 보합 전환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01%) 상승에서 보합(0.00%) 전환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04%)가 반포동 한강변 신축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02%)는 대치동·압구정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01%)는 천호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고 송파구(0.00%)는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나타냈다.

그 외 강서구(0.00%)·양천구(0.00%)·구로구(0.00%) 등도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북에서는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04%)는 상승했지만 중구(-0.02%)는 중소형 위주로, 노원구(-0.02%)·성동구(-0.01%) 등은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 보합에서 0.04% 하락했고 경기 역시 0.03% 하락 전환했다.

인천 연수구(-0.09%)는 동춘동 중저가 위주로, 서구(-0.07%)는 마전동·당하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동구(-0.07%)는 송현동 등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고 계양구(0.00%)는 거래심리 위축으로 보합 전환했다.

경기 이천시(0.1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창전동·증포동 중저가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08%)·성남 분당구(0.03%)·부천시(0.02%) 등 일부 1기 신도시는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화성시(-0.18%)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수원 장안구(-0.16%)·오산시(-0.13%)는 지난해 급등 피로감 등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돼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4%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고 8개도는 0.02%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북구(0.09%)는 각화동 신축이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용봉동 위주로 올랐지만 동구·서구(0.00%)는 매수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보합 전환됐다.

대구는 0.17%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다. 달서구(-0.26%)는 대천동·감삼동 위주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중구(-0.22%)는 고점인식 등의 영향이 있는 가운데 남산동·대봉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며 0.09% 하락해 내림폭이 줄었다.

전북은 0.11% 상승했다. 김제시(0.1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풍동 위주로, 익산시(0.15%)는 영등동·부송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6%), 강원(0.04%), 충북(0.03%) 등은 올랐고 경북(0.00%)은 보합, 충남(-0.07%), 대전(-0.04%)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에 이어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거나 매물이 적체된 단지는 하락했지만 학군과 중저가 수요가 있는 일부 단지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01%)가 잠실동·가락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강남구(0.00%)는 대치동 위주로 관망세를 보이며, 강동구(0.00%)는 상승·하락거래가 혼조세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서초구(-0.01%)는 방배동·양재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 전환했고 동작구(0.03%)는 사당동·노량진동 위주로 올랐지만 양천구(-0.02%)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은평구(-0.03%)가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하락했고 광진구(-0.02%)는 광장동 구축 위주로, 마포구(-0.02%)는 성산동·창전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3% 하락했고 경기는 0.01% 떨어졌다.

인천 계양구(0.03%)는 교통·학군이 양호한 작전동·병방동 위주로, 부평구(0.01%)는 부평동·삼산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지만 연수구(-0.18%)는 송도동·동춘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중구(-0.02%)는 중산동 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이천시(0.17%)와 평택시(0.12%)는 인근 산업단지와 관련 업체 유입으로 상승세가 지속되지만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양주시(-0.28%)와 수원 영통구(-0.10%)·수원 장안구(-0.02%) 등은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6% 하락했고 8개도는 0.05% 올랐다.

울산은 0.03% 상승했다. 동구(0.05%)는 전하동·서부동 구축 위주로, 울주군(0.05%)은 교통 환경이 양호한 범서읍·청량읍 위주로, 북구(0.04%)는 염포동·상안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20% 하락했다.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이 적체되는 가운데 중구(-0.54%)는 남산동·대봉동 위주로, 달서구(-0.32%)는 유천동·월성동 위주로, 수성구(-0.20%)는 수성동 등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어진동 등 일부 지역은 상승했지만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0.28% 하락했다.

전북은 0.11% 상승했다. 군산시(0.28%)는 옥산면·구암동 등 상대적으로 저가 단지 위주로, 익산시(0.1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모현동·송학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10%), 충북(0.07%), 강원(0.05%), 경북(0.05%) 등은 올랐고 대전(-0.10%), 충남(-0.04%), 전남(-0.0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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