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출 연체율 석 달 만에 소폭 하락…3월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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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대출 연체율 석 달 만에 소폭 하락…3월 0.22%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5.1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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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권의 대출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2%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 연체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0.21%) 이후 올 1월(0.23%)에 이어 두 달 연속 0.02%포인트씩 상승했지만 석 달 만에 내려갔다. 1년 전(0.28%)과 비교하면 0.06%포인트 하락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000억원 줄어든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5000억원)는 전달보다 9000억원 증가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26%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하락했고 작년 같은 달(0.37%)보다는 0.11%포인트 떨어졌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달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0.05%포인트 떨어졌다. 작년과 비교하면 대기업은 0.13%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은 0.10% 내려갔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17%로 0.03% 하락했으며 중소법인 연체율은 0.35%로 0.07%포인트 내렸다. 1년 전보다는 각각 0.04%포인트, 0.1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2%포인트 하락한 0.17%로 집계됐다. 작년보다는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0%로 0.01%포인트 내려갔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31%로 0.06%포인트 떨어졌다. 전년보다는 각각 0.02%포인트, 0.01%포인트씩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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