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카드 사용액 10.4%↓…출국자 줄고 해외직구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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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해외카드 사용액 10.4%↓…출국자 줄고 해외직구도 감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5.3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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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내국인의 출국자 수 감소와 원·달러 환율상승에 따른 온라인쇼핑 해외직구 감소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내국인의 해외사용 카드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체크·직불카드 금액은 30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였던 지난해 4분기(34억2000만 달러)보다 10.4% 줄었고 전년 동기보다는 19.6% 감소한 수치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지난해 4분기 41만2000명에서 올해 1분기 40만6000명으로 1.5% 줄어든 영향이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4분기 일평균 1183.2원에서 올 1분기 1204.9원으로 1.8% 올라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지난해 4분기 12억8000만 달러에서 올 1분기 11억4000만 달러로 10.8% 감소했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수는 지난해 4분기보다 1.8% 감소했으며 장당 카드 사용금액도 8.8% 감소했다.

카드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22억4800만 달러, 체크카드가 7억9800만 달러, 직불카드가 1600만 달러 사용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신용카드는 6.0%, 체크카드는 20.3%, 직불카드는 33.9%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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