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6조4571억원…여행·교통서비스 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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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6조4571억원…여행·교통서비스 89.9%↑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6.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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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지난 4월 여행·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두 배가량 급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45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9% 증가했다.

연말 특수로 온라인 거래가 급증했던 지난해 12월(17조8165억원)을 정점으로 1월(16조4817억원)과 2월(15저4120억원)에는 증가액이 줄었고 3월(17조2311억원) 다시 늘었지만 한 달 만에 4.5%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상품부문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가전(-0.5%) 등에서 줄었지만 서비스(27.7%), 식품(16.8%) 등에서 늘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화장품(-17.6%) 등에서 감소했지만 여행·교통서비스(89.9%), 음·식료품(16.6%), 의복(19.4%) 등에서 증가했다.

특히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1조3263억원으로 월간 기준 2020년 1월(1조5345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항공권·교통 티켓·렌터카·숙박시설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배달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억892만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133억원(5.7%)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증가액이고 증가율이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2831억원으로 15.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6%로 2.4%포인트 상승했다.

상품부문별로는 서비스(21.4%), 패션(17.2%), 식품(17.1%)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가구(-3.9%)에서 감소했지만 여행·교통서비스(74.1%), 음·식료품(18.2%), 의복(24.9%) 등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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