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1% 하락 전환…급매물 증가·매수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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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1% 하락 전환…급매물 증가·매수세 감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6.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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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보유세 기산일 도래와 양도세 중과 한시배제 등으로 급매물이 증가하고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30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0.00%)에서 0.01%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01%)가 반포동 중대형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01%)는 개포동 신축이나 논현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송파구(-0.01%)는 잠실동·가락동 인기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 전환됐고, 그 외 강동구(0.00%)·양천구(0.00%)·관악구(-0.02%) 등도 보합 내지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03%)가 한남동 초고가 위주로 상승했지만 노원구(-0.03%)·도봉구(-0.02%)·강북구(-0.02%) 등 대다수 지역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와 같은 0.05% 하락률을 보였고 경기는 0.02% 떨어졌다.

인천 연수구(-0.18%)는 옥련동·동춘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고 서구(-0.05%)는 금곡동·검암동 소규모 신축 위주로, 계양구(-0.03%)는 효성동·임학동 위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으며 동구(-0.03%)는 송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다.

경기 이천시(0.28%)·평택시(0.04%)는 직주근접 수요 등 영향으로 올랐고 고양 일산서구(0.11%)·일산동구(0.09%)·성남 분당구(0.05%) 등 일부 1기 신도시는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지만 시흥시(-0.15%)·의왕시(-0.12%)·화성시(-0.09%)·수원 영통구(-0.11%) 등은 매물이 적체되고 거래심리가 위축되는 등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4% 하락했고 8개도는 0.03% 올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북구(0.06%)는 양산동·삼각동 구축 위주로, 광산구(0.04%)는 월곡동·송정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서구(0.0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금호동·내방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광주 5개구 모두 소폭 올랐다.

대구는 0.18% 하락했다. 달서구(-0.29%)는 장기동·월성동 등 위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됐고 중구(-0.24%)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남산동·대봉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매물적체 영향이 계속되고 거래활동이 위축되며 0.13%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북은 0.13% 상승했다. 익산시(0.2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남중동 위주로, 전주 완산구(0.19%)는 효자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7%), 강원(0.03%), 제주(0.03%) 등은 올랐고 부산(0.00%)은 보합, 전남(-0.05%), 대전(-0.05%)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하락했다. 학군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은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계절적 비수기와 가격 부담 등으로 매물이 적체되고 하락하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04%)가 학군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논현동·압구정동 구축 위주로 올랐고 서초구(0.01%)는 방배동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매물이 감소하며 상승했다.

반면 송파구(0.00%)·강동구(0.00%)는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나타냈고 양천구(-0.04%)는 목동신시가지 등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지만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01%)가 금호동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지만 노원구(-0.04%)는 월계동·하계동 위주로, 은평구(-0.03%)는 녹번동·응암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02%)는 신계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강북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7% 하락했고 경기는 0.01% 떨어졌다.

인천 계양구(0.03%)는 계산동·작전동 구축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됐지만 연수구(-0.30%)는 매물 적체 영향이 있는 송도동 위주로, 서구(-0.08%)는 원당동·가정동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했으며 중구(-0.06%)는 중산동·운서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이천시(0.23%)·평택시(0.12%)는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매매가격과 동반 상승했지만 수원 장안구(-0.21%)·양주시(-0.11%) 등은 인근지역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이 적체되고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5% 하락했고 8개도는 0.04% 올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광산구(0.05%)는 신창동·운남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올랐고 북구(0.0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연제동·동림동 위주로, 남구(0.01%)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봉선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는 0.21%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과 미분양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67%)는 대봉동 위주로, 달서구(-0.38%)는 월성동·두류동 위주로, 수성구(-0.20%)는 범어동·만촌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신규 입주 물량과 거래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0.27%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북은 0.09% 상승했다. 전주 완산구(0.18%)는 평화동·효자동 위주로, 익산시(0.14%)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영등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8%), 경북(0.05%), 충북(0.04%) 등은 올랐고 충남(0.00%), 부산(0.00%)은 보합, 대전(-0.07%)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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