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2%↓ ‘낙폭 확대’…금리 인상·추가 하락 우려에 관망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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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2%↓ ‘낙폭 확대’…금리 인상·추가 하락 우려에 관망세 지속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6.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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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가격 하락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매물 누적으로 가격을 낮춘 급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는 등 약보합세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1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01%)보다 하락폭이 커진 0.02% 떨어졌다.

강남에서는 서초구가 서초동·잠원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0.02% 상승했지만 강남구(0.00%)는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

강동구(-0.02%)는 매물적체 영향이 있는 강일동·명일동 위주로, 송파구(-0.01%)는 가락동·장지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고, 그 외 구로구(-0.02%)·강서구(-0.02%)·관악구(-0.01%) 등 대부분 지역에서는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04%)가 월계동·상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고 성북구(-0.04%)는 길음동·돈암동 위주로 호가가 하락하며, 은평구(-0.02%)는 매물이 적체된 녹번동·응암동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와 같은 0.05% 하락률을 기록했고 경기는 하락폭이 확대된 0.03% 내려 5주 연속 하락했다.

인천 연수구(-0.11%)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옥련동·동춘동 중저가 위주로, 동구(-0.09%)는 교통·학군이 양호한 송현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고 부평구(-0.04%)는 삼산동·십정동 노후 단지 위주로, 서구(-0.04%)는 원당동·신현동에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내렸다.

경기 이천시(0.30%)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증포동·송정동 중소형 위주로, 안성시(0.08%)는 공도읍 신축 위주로, 성남 분당구(0.04%)는 정자동·금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지만 시흥시(-0.18%)는 은행동·배곧동 신축 위주로, 화성시(-0.12%)는 청계동·영천동 고가 위주로, 수원 권선구(-0.11%)는 금곡동·세류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 0.04% 떨어졌고 8개도는 0.02% 올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광산구(0.0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월계동 ·운남동 위주로, 북구(0.03%)는 우산동·신안동 중저가 위주로, 서구(0.02%)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내방동·광천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대구는 0.16% 하락했다. 달서구(-0.24%)는 월성동·대천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됐고 중구(-0.2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남산동·대봉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과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된 0.17% 내렸다.

전북은 0.09% 상승했다. 군산시(0.13%)는 개발호재 기대감이 있는 지역의 중저가 위주로, 전주 완산구(0.11%)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평화동·효자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06%), 경남(0.05%), 강원(0.03%) 등은 상승했고 부산(0.00%)은 보합, 전남(-0.06%)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보합(0.00%)에서 0.01% 하락 전환했다.

전반적으로 금리인상 우려, 높은 전세가격 부담, 월세로의 수요 이전 등의 영향이 있는 가운데 강북권 구축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03%)·서초구(0.02%)가 선호도 높은 학군지나 신축 위주로 올랐고 양천구(-0.05%)는 신정동·신월동 구축 위주로, 송파구(-0.01%)는 문정동·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강북에서는 서대문구(-0.04%)가 홍은동 노후 단지와 북아현동·북가좌동 신축 위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하락했고 마포구(-0.03%)는 성산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03%)는 이촌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12%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고 경기는 지난주 보합(0.00%)에서 0.02% 내려 하락 전환했다.

인천 동구(0.0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송림동·만석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연수구(-0.40%)는 송도신도시 등에서 매매가격 하락과 동반해, 서구(-0.2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가정동·당하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이천시(0.27%)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부발읍이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정동 위주로, 평택시(0.07%)는 비전동·세교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지만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수원 영통구(-0.20%)·화성시(-0.12%)·의정부시(-0.09%) 등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6% 하락했고 8개도는 0.05% 올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광산구(0.06%)는 월곡동·신창동 중저가와 대단지 위주로, 남구(0.06%)는 송하동·봉선동 구축 위주로, 북구(0.01%)는 용두동·일곡동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23% 하락했다. 중구(-0.71%)는 수창동·남산동 중대형 단지 위주로, 달서구(-0.4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대천동·진천동 위주로, 서구(-0.15%)는 평리동 등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일부 중저가에서 상승세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매물적체 영향이 계속되는 등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폭이 확대된 0.30% 내렸다.

전북은 0.10%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군산시(0.21%)는 미룡동·나운동 등 상대적인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9%), 제주(0.07%), 충북(0.05%), 경북(0.04%) 등은 올랐고 대전(-0.08%)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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