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하락세…금리인상 우려·매물 적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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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하락세…금리인상 우려·매물 적체 영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6.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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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초고가 위주로 간헐적 거래 발생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27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3% 떨어져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02%)가 서초동·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강남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가 지속되며 보합을 기록했다.

송파구(-0.02%)는 마천동·석촌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고, 그 외 강서구(-0.04%)·강동구(-0.04%)·동작구(-0.01%) 등 대다수 지역도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00%)가 성수동 일부 초고가 위주로 거래되며 보합 전환됐지만 강북구(-0.07%)는 수유동·번동 중저가 위주로, 은평구(-0.05%)는 응암동·증산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8%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고 경기는 0.05% 내렸다.

인천은 전반적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 매수세가 위축되는 가운데 연수구(-0.23%)가 지난해 상승 피로감이 있는 옥련동·송도동 위주로, 남동구(-0.08%)는 서창동·논현동 위주로, 중구(-0.0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중산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이천시(0.27%)와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고양 일산동구(0.07%)·일산서구(0.05%) 등에서 상승했지만 전세가격 하락 영향이 있는 수원 영통구(-0.18%)·권선구(-0.13%)·양주시(-0.05%) 등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6% 하락했고 8개도는 0.01% 올랐다.

광주는 0.02% 상승했다. 광산구(0.04%)는 신가동 재개발 지역 위주로, 서구(0.03%)는 내방동·금호동 중저가 위주로, 북구(0.02%)는 양산동·문흥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19% 하락했다. 달성군(-0.29%)은 다사읍·화원읍 위주로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됐고 달서구(-0.27%)는 본리동·유천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과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0.31% 떨어져 지난주(-0.15%)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북은 0.10% 상승했다. 군산시(0.28%)는 산북동·소룡동 등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의 중저가 위주로, 정읍시(0.09%)는 상동·수성동 구축 위주로 올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3%), 제주(0.02%), 강원(0.01%) 등은 올랐고 대전(-0.08%), 전남(-0.06%)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떨어졌다.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금리인상 우려와 매물 누적 영향이 지속되고 전세가격 부담이 있는 고가 주택이나 대단지 위주로 내려 3주 연속 0.01%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03%)가 방배동 중저가와 반포동 고가 단지 위주로, 강남구(0.01%)는 학군수요가 있는 도곡동·대치동 위주로, 송파구(0.01%)는 잠실동·방이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강동구(-0.01%)는 강일동·둔촌동 위주로 매물 증가하며 하락했고 양천구(-0.06%)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내렸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01%)가 금호동·하왕십리동 신축이나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지만 노원구(-0.04%)는 하계동·월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북구(-0.04%)는 미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며 떨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16% 내려 지난주(-0.09%)보다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02% 떨어졌다.

인천 연수구(-0.48%)는 옥련동·동춘동 노후 단지와 매물 적체 영향이 있는 연수동·송도동 위주로, 중구(-0.19%)는 중산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서구(-0.16%)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원당동·가정동 위주로, 남동구(-0.08%)는 논현동·간석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이천시(0.35%)는 창전동·송정동 위주로, 안성시(0.06%)는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아양동·대덕면 위주로 상승했지만 수원 영통구(-0.19%)는 대체로 매물 적체가 지속됐고 양주시(-0.17%)는 옥정동 중대형 위주로, 의정부시(-0.16%)는 낙양동·민락동 대단지 위주로, 김포시(-0.13%)는 걸포동 등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7% 내렸고 8개도는 0.04% 올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남구(0.04%)는 학군이 양호한 봉선동·진월동 중저가 위주로, 광산구(0.04%)는 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지난주(-0.28%)보다 낙폭이 확대된 0.22% 하락했다. 매매가격 하락과 매물누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72%)는 수창동·남산동 위주로, 달서구(-0.36%)는 장기동·월성동 등에서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세종은 나성동 일부 단지에서 상승거래가 발생했지만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계속되며 지난주(-0.31%)보다 낙폭이 줄어든 0.22% 하락했다.

경남은 0.08% 상승했다. 마산회원구(0.23%)는 구암동·석전동 위주로, 마산합포구(0.17%)는 자산동·월영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전북(0.06%), 경북(0.05%), 강원(0.04%), 충북(0.04%) 등은 올랐고 대전(-0.12%), 충남(-0.0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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