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섯 달 연속 상장주식 ‘팔자’…채권 18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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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섯 달 연속 상장주식 ‘팔자’…채권 18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7.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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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여섯 달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도했다. 채권도 18개월째 순회수로 전환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조87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해 11~12월 순매수에서 올해 1월 순매도 전환 후 6개월째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3조701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7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6.4%에 해당하는 593조7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02조2000억원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3조5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이 순매도했고 아시아(2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2조4000억원), 룩셈부르크(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고 노르웨이(5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1.0%에 해당하는 243조5000억원, 유럽 178조6000억원(30.1%), 아시아 82조원(13.8%), 중동 19조7000억원(3.3%)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10조54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11조477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934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잔액의 9.9%에 해당하는 228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1000억원 늘었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은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갱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주(8000억원), 아시아(60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유럽(5000억원), 중동(4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4.7%에 해당하는 102조4000억원, 유럽 72조9000억원(31.9%)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2000억원)는 순투자했으며 통안채(1조원)에서는 순회수했다. 보유잔액은 국채 183조9000억원(전체의 80.4%), 특수채 44조원(1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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