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물량 3만5638세대…전년比 2만1000여 세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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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분양물량 3만5638세대…전년比 2만1000여 세대 증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8.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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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격을 현실화하기 위한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시행됨에 따라 레미콘·철근 가격 상승분이 기본형 건축비에 반영돼 지난달 15일 비정기 조정 고시됐다. 이에 제도 개선안 시행을 기다리던 단지들이 분양을 일부 재개할 것으로 판단된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8월에는 51개 단지 총세대수 3만5638세대 중 2만9647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2만1981세대(161%), 일반분양은 1만6933세대(133%)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자료=직방]

공급은 다소 나아지겠지만 건축 자재값과 금리인상 등의 이슈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데다 주택시장의 하방압력이 고조되고 있어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예년 같지 않다.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올해 1분기 11.4대1에서 2분기 10.5대1, 3분기 6.3대1로 점차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분양을 일정대로 진행할 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8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5638세대 중 1만1328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5947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시에서는 1개 단지 440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8개 단지 5947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정비사업 단지 공급이 많다. 인천시에서는 8개 단지 4941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2만4310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에서 3204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경상북도(3173세대), 충청남도(2695세대) 중심으로도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말 조사한 7월 분양예정단지는 63개 단지 총 3만9655세대로 일반분양 3만4095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5개 단지 총 1만9740세대(공급실적률 50%)였으며 일반분양 1만5821세대(공급실적률 46%)가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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