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뉴 5만여대 리콜…벤츠·포드도 제작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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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뉴 5만여대 리콜…벤츠·포드도 제작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8.0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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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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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베뉴와 메르세데스-벤츠 E 400 4MATIC, 포드 익스페디션, 다산중공업 고소작업차 등 16개 차종 5만237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베뉴 5만1695대는 앞 좌석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돼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부품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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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E 400 4MATIC 등 13개 차종 371대는 공기 현가장치(에어 서스펜션)에 연결된 공기압축기 압력 방출밸브의 부식과 고착으로 차량의 높이가 최저지상고보다 낮아지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달 29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부품 교체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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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익스페디션 260대는 퓨즈 박스 내 냉각팬 스위치의 접지회로 불량으로 인한 부식으로 과열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8월5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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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중공업이 제작·판매한 다산고소작업차 49대는 전선릴 등 미인증 부착물 추가 설치로 인증하중을 초과(약 350kg)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8월4부터 다산중공업 본사 A/S 공장과 전국 A/S 지정점에서 무상으로 미인증 부착물 탈거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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