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7% 하락…금리인상 지속 예상에 매물가격 내림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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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7% 하락…금리인상 지속 예상에 매물가격 내림세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8.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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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향후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자 우위시장이 형성중인 가운데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내림세가 확대되는 등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7%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00%)가 반포동·잠원동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지만 그 외 단지는 하락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송파구(-0.05%)는 잠실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조정 중으로 하락거래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에서는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강북구(-0.16%)가 하락거래 발생한 미아동을 중심으로, 노원구(-0.15%)는 상계동·월계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15%)는 돈암동·길음동 위주로, 서대문구(-0.15%)는 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11% 하락했고 경기는 0.09% 떨어졌다.

인천은 금리인상으로 관망세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과거 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하향 조정 중으로 서구(-0.15%)는 청라동·검단신도시 위주로, 연수구(-0.15%)는 송도신도시·연수동 위주로, 남동구(-0.11%)는 논현동·만수동·서창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 이천시(0.10%)는 대월면·부발읍 위주로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고양 일산동구(0.00%)·일산서구(0.00%)는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나타냈다.

그 외 지역은 전반적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매물적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광주시(-0.26%)는 태전동·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오산시(-0.26%)는 누읍동·오산동 중소형 위주로, 수원 영통구(-0.26%)는 영통동·원천동 위주로 전세가격과 동반해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7% 내렸고 8개도는 0.01% 떨어졌다.

대구는 0.13% 하락했다. 지역 전반에서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21%)는 남산동·대봉동 위주로, 달서구(-0.17%)는 진천동·월성동 위주로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전은 0.10% 하락했다. 매물적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구(-0.16%)는 도마동·도안동 위주로, 유성구(-0.10%)는 상대적으로 고가 인식이 있는 봉명동·상대동 일부 단지 위주로 내려 하락세가 이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과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0.18% 떨어져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전북은 0.06% 상승했다. 군산시(0.19%)·정읍시(0.08%) 위주로 올랐지만 전반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오름폭은 축소됐다.

그외 시도별로는 강원(0.01%)·충북(0.01%)·제주(0.01%)는 올랐고 울산(-0.07%)은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하락해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높은 전세가격과 전세대출 이자 부담으로 월세전환 문의가 증가 중인 가운데 여름휴가철 영향으로 전세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에서는 지난주와 유사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양천구(-0.06%)가 매물가격 하향조정 중인 신정동·목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02%)는 매매가격과 하락과 동반해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지역 전세하락을 견인했다.

강북에서는 중구(-0.07%)가 신당동 위주로, 서대문구(-0.07%)는 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06%)는 공덕동·상암동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11% 내렸고 경기는 0.08% 떨어졌다.

인천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을 받으며 중구(-0.28%)가 영종하늘도시 위주로, 서구(-0.16%)는 검단신도시·가정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 중이며 과거 단기간 상승폭이 높았던 연수구(-0.15%)는 송도동 위주로 매물가격이 조정됐다.

경기 이천시(0.2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리동·증포동 위주로, 과천시(0.18%)는 정비사업(주공4단지)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별양동 위주로 올랐지만 수원 영통구(-0.41%)·양주시(-0.26%)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지속됐고 광주시(-0.22%)는 역동읍·곤지암읍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내렸으며 하남시(-0.17%)는 위례신도시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8% 내렸고 8개도는 0.01% 올랐다.

대구는 0.18%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전세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중구(-0.62%)는 계산동·동인동 구축 위주로, 달성군(-0.22%)은 옥포읍·화원읍 위주로 떨어졌다.

대전은 0.14% 하락했다. 유성구(-0.18%)는 하기동·지족동 중대형 평형 위주로, 동구(-0.14%)는 가오동·대동 위주로 매매가격과 함께 내렸다.

세종은 거래 심리 위축과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0.28%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북은 0.05% 상승했다. 군산시(0.19%)는 대명동·나운동 위주로, 정읍시(0.06%)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주요 단지 위주로 올라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03%)·경북(0.02%)·제주(0.01%)는 올랐고 전남(-0.04%)·부산(-0.04%)·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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