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영국 아티즈재단·점프와 글로벌 창의예술교육 체계 구축
상태바
현대차 정몽구재단, 영국 아티즈재단·점프와 글로벌 창의예술교육 체계 구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8.05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드림 아츠클래스 협약식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가운데), 아티즈 재단 레베카 대표(오른쪽), 사단법인 점프 이의헌 이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온드림 아츠클래스 협약식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가운데), 아티즈 재단 레베카 대표(오른쪽), 사단법인 점프 이의헌 이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4일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개최된 ‘온드림 아츠 클래스 사업 협약식’에서 영국 창의예술교육 비영리 재단 아티즈·국내 비영리 교육 소셜벤처 점프와의 글로벌 협약을 통해 창의예술을 접목한 교육 현장 조성을 위해 향후 3년간 150명의 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아직 이론적인 교육에 머물고 있는 국내의 대다수 일반 교과 수업에 연극·음악·드라마 등 예술분야의 기법과 도구를 접목시켜 한층 재미있고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교수법을 전수하는 글로벌 교육 연수 프로그램 온드림 아츠 클래스를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온드림 아츠 클래스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70명의 초·중등 교사들을 신규교사 프로그램과 알럼나이 교사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영국 아티즈 전문 강사진과 함께하는 집중적인 합숙연수를 진행한다. 올해는 아티즈 강사진이 한국을 방문해 오는 8~12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연수과정에 필요한 활동비·컨설팅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연말에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함께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연수받은 교육기법을 수업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멘토링을 지원하고 우수교사로 선정된 교사들과 함께 현장 적용 연구를 진행해 창의예술교육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티즈는 2004년 설립된 영국의 예술교육 전문 기관으로 음악·무용·연극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기법을 개발해 영국 전역에 보급하고 있다. 런던, 버밍엄, 맨체스터, 셰필드, 요크셔 등 매주 다양한 지역의 초·중등학생 5만여명 어린이들이 아티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온드림 아츠 클래스를 통해 상상의 움직임, 정글과 도시탐험 드라마 개발, 그래픽 악보 음악 개발, 앙상블 안무 움직임 개발, 자기인식 움직임 개발 등 아티즈가 영국에서 어린이들에게 실제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창의적 지도방식과 예술활동을 통한 소통법의 창의예술교육 기법을 전수해 한국 창의예술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점프는 누구나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려는 비영리 교육 소셜벤처다. 다년간 교육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통해 온드림 아츠 클래스 프로그램의 운영을 맡아 프로그램 참여자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사례를 발굴해 한국 교육 현장에 창의예술교육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년간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창의예술교육 현지화 모델 개발과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함께 나서기로 하였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글로벌 창의예술교육 비영리재단 아티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도 미래세대가 한층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의예술교육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