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 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남부지방은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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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지방 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남부지방은 무더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08.0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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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9일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전 6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충남북부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 폭이 매우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 차가 매우 크겠으며 이동속도가 느려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북부·경북북서내륙 100~200mm(많은 곳 수도권·강원내륙·산지 300mm 이상), 강원동해안·충청권(북부 제외)·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서해5도 50~150mm, 전북북부·울릉도·독도 20~8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가 되겠다.

전북 일부와 전남권·경상권·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2~36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먼바다에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도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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