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2%↓…25개 구 모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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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2%↓…25개 구 모두 일제히 하락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8.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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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인천·신도시 아파트의 매매·전세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여름휴가철과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거래시장은 더욱 위축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게획 발표로 지난주 올랐던 용산은 이번주 보합(0.00%)으로 전환됐고 가격상승을 견인했던 강남과 서초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도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8월 임대차 계약갱신권청구권 시행 2년을 앞두고 전세대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수도권 전세시장은 오히려 하락폭이 더 커졌다.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 움직임이 크지 않은 데다 갱신계약 위주로 거래가 이어진 영향이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다시 하락 전환했다. 재건축이 0.01% 하락했고 일반아파트도 0.02% 내렸다.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여름 비수기와 집중호우 등의 영향이 겹치면서 거래시장이 더 한산해졌다. 이에 따라 25개구 중 상승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관악(-0.22%), 강동(-0.08%), 광진(-0.05%), 금천(-0.04%), 강남·동대문(-0.02%)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1%, 0.02% 하락했다.

신도시는 광교(-0.07%), 산본(-0.02%)이 내렸고 중동(-0.02%)은 상승했다. 이외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07%), 안양(-0.06%), 고양(-0.04%), 김포·용인(-0.04%), 화성(-0.03%)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여름 비수기로 수요가 줄면서 서울(-0.02%%), 신도시(-0.01%), 경기·인천(-0.01%) 모두 떨어졌다.

서울은 금천(-0.23%), 관악·광진(-0.16%), 서초(-0.07%), 강동(-0.06%), 구로(-0.04%) 등이 하락했고 영등포(0.01%)는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8%), 판교(-0.07%), 평촌(-0.04%)이 내렸고 일산(0.01%)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부천·수원(-0.05%), 고양(-0.04%), 김포·의정부(-0.02%) 등이 하락했고 군포(0.08%), 안성(0.07%), 이천(0.02%)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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