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산업간 평균연봉 20% 차이…신입은 13%로 간격 좁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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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산업간 평균연봉 20% 차이…신입은 13%로 간격 좁아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9.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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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IT 업종의 연봉차이가 2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사람인 1000대 기업 연봉정보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산업은 은행·금융업(9084만원)이었다. 다음은 IT·웹·통신(7587만원)으로 20% 차이가 났다.

이외에는 미디어·디자인(7411만원), 건설업(6832만원), 제조·화학(6802만원), 판매·유통(5986만원), 의료·제약·복지(5546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대졸초임을 살펴보면 IT 기업이 따라잡고 있는 양상이 보였다. 1000대 기업 대졸초임은 은행·금융업이 4660만원, IT·웹·통신이 4112만원으로 13% 차이였다. 양 산업 간 평균연봉보다 격차가 7%포인트 적었다.

다음은 제조·화학(3926만원), 미디어·디자인(3884만원), 건설업(3879만원), 판매·유통(3576만원), 의료·제약·복지(3460만원) 등의 순으로 평균연봉 순위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사람인 커뮤니케이션팀 임민욱 팀장은 “최근 IT기업이 경쟁적으로 신입 연봉을 인상하면서 이같이 평균연봉보다 대졸초임의 격차가 적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도 평균연봉 차이가 컸다. 대기업의 경우 은행·금융업(7969만원)이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제조·화학(6642만원)으로 두 산업간 격차는 20%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IT·웹·통신(6588만원), 건설업(6569만원), 판매·유통(5810만원), 미디어·디자인(5806만원)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 역시 은행·금융업(4601만원)이 가장 연봉이 높았지만 IT·웹·통신(4395만원)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 제조·화학(4322만원), 기관·협회(4276만원), 의료·제약·복지(4247만원), 판매·유통(4148만원) 등의 순으로 대기업 연봉 순위와 달랐다.

대기업·중소기업 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산업은 은행·금융업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3368만원 적었다. 다음은 건설업(2581만원), 제조·화학(2320만원), IT·웹·통신(2193만원), 미디어·디자인(1774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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