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6%↓…9년9개월 만에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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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6%↓…9년9개월 만에 최대 낙폭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9.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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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넉 달째 이어지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1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0.15%)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0.16% 하락했다.

이는 2012년 12월10일(-0.17%) 이후 9년9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로 매수 움직임이 줄어들고 급매물 위주 간헐적 거래와 매물가격 하향조정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18%)가 오금동·문정동 구축과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18%)는 독산동·시흥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14%)는 등촌동·염창동·가양동 중소규모 위주로 내렸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31%)가 쌍문동·방학동·창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29%)는 상계동·중계동·하계동 위주로, 서대문구(-0.27%)는 홍은동·홍제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25%)는 녹번동·응암동·불광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적체 영향 등으로 떨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와 같은 0.29% 내렸고 경기는 0.21% 하락했다.

인천 미추홀구(-0.34%)는 용현동·주안동 위주로, 연수구(-0.30%)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29%)는 동양동·방축동 위주로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누적되고 이자 부담 가중 등 영향으로 거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수원 영통구(-0.40%)·양주시(-0.37%)는 입주 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지속됐고 광명시(-0.38%)는 일직동·소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의왕시(-0.37%)는 내손동·오전동 위주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오산시(-0.36%)는 부산동·금암동 신축 위주로, 의정부시(-0.33%)는 낙양동·민락동 위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8% 내렸고 8개도는 0.07% 떨어졌다.

광주는 0.13% 하락했다. 남구(-0.17%)는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봉선동·진월동 위주로, 북구(-0.14%)는 각화동·문흥동 위주로, 광산구(-0.12%)는 신가동·우산동 위주로 내려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구는 0.22%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성구(-0.31%)는 범어동·황금동이나 시지지구에서 하락거래가 발생했고 중구(-0.28%)는 남산동·대봉동·대신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거래 심리가 위축되며 행복도시 내 주요 지역 위주로 내려 0.40% 하락했다.

경남은 0.10% 하락했다. 밀양시(0.05%)는 가곡동·삼문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창원 성산구(-0.35%)는 가음동 위주로 내렸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27%)·울산(-0.18%)·부산(-0.15%) 등이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내려 지난주(-0.1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대출 이자부담 가중으로 신규 전세보다 갱신 계약·준전세·월세 수요 증가하는 가운데 매매가격 하락과 동반해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 지속됐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24%)가 잠실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13%)는 신정동·목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12%)는 개포동·도곡동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문래동·당산동·신길동 위주로 내렸다.

강북에서는 은평구(-0.23%)가 응암동·불광동·녹번동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21%)는 창신동·숭인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마포구(-0.21%)는 공덕동·염리동·용강동·도화동 위주로, 중구(-0.20%)는 충무로·신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8% 내려지만 지난주(-0.31%)보다 하락폭이 줄었고 경기 또한 0.20% 떨어졌지만 지난주(-0.25%)보다는 낙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추홀구(-0.35%)는 용현동·주안동 위주로, 서구(-0.35%)는 청라신도시 위주로, 중구(-0.34%)는 중산동·운남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과천시(0.0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이천시(0.08%)는 직장인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신규 전세 수요 감소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원 영통구(-0.61%)는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영통동·원천동 위주로, 광주시(-0.50%)는 태전동·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양주시(-0.43%)는 입주 물량 영향 있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의정부시(-0.40%)는 낙양동·민락동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6% 떨어졌고 8개도는 0.03% 내렸다.

대구는 0.25% 하락했지만 내림폭은 소폭 줄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서구(-0.37%)는 본리동·대곡동 대단지 위주로, 수성구(-0.30%)는 만촌동·지산동 위주로 떨어졌다.

대전도 지난주(-0.27%)보다 낙폭이 축소된 0.20% 하락했다. 대전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적체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31%)는 태평동·중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24%)는 월평동·갈마동 구축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과 거래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0.41%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충남은 0.09% 하락했다. 계룡시(-0.19%)는 금암동·엄사면 위주로, 천안시 서북구(-0.18%)는 성성동·불당동 신축 위주로 내렸다.

그 외 시도별로는 광주(-0.12%)·부산(-0.12%)·울산(-0.11%)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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